[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주관하는 '2020년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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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대‧중소기업, 새싹기업 등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도시 곳곳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1단계로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대표 솔루션을 실증하고 이 사업을 기획하는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성과 평가 후 2단계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범위를 확대하며 본 사업비로 3년간 국비 1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도전한다. 국토부는 오는 4월경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실제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기업은 우수한 서비스를 다른 지자체 및 해외로 확산하는 지속가능한 민·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다.
공모대상은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 및 대학 등이다. 오는 21일까지 부산시 스마트시티추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도시이며 지난해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행사 후 아세안 국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곳"이라며 "여기에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이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