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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바쁜 보수통합] ④쏟아지는 보수 러브콜…安, 닷새 내내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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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安, 바른미래당 리모델링 후 재창당 계획 있어"
안철수, 손학규 대표와 담판…28일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오찬
한국당 "안철수와 개별 논의 가능해…문 열려있다"

[편집자] 4·15 총선을 앞두고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통합 논의가 발등의 불이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에서 3연패(敗)를 하며 반드시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을 중심으로 시민사회가 함께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꾸려 내달 통합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치열한 지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러브콜과 선긋기도 반복되고 있다. 뉴스핌이 현재 진행 중인 보수통합의 움직임과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1년 4개월여 만에 정계로 돌아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철수계 측근들로 이루어진 바른미래당 합류,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를 플랫폼으로 한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전진당의 당대당 합의체 승선도 점쳐지고 있다.

귀국 후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안 전 대표는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며 정부가 실행하는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계 복귀가 확정된 만큼 안 전 대표의 발걸음이 어느 곳을 향할지 주목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을 방문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2 alwaysame@newspim.com

◆ 안철수, 바른미래당 리모델링 후 재창당 가닥…손학규와 담판 불가피

안 전 대표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는 바른미래당 합류가 거론된다. 안철수계 최측근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은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이름 석자가 곧 당"이라며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리모델링하고 재창당할 계획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권한대행의 이 같은 발언은 이 전 대표가 일단 바른미래당에 복귀한 뒤 내부 정리를 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 바른미래당을 근거지로 한 재창당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른미래당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이동섭 권한대행은 안철수계 최측근 인사라고 할 수 있다"며 "안 전 대표가 원래 모든 것을 측근들과 논의하거나 속시원히 드러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권한대행의 구상은 사실상 안 전 대표의 방향이 아니겠느냐"고 귀띔했다.

바른미래당은 안 전 대표가 몸을 담았던 정당으로, 안철수계 세력이 가장 많은 곳이다.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귀국환영부터 공식적인 일정까지 발걸음을 함께하며 입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안 전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의 만남은 불가피하다. 한때 손학규 퇴진을 외친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출신들인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이 안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있는 이상 마찰음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안 전 대표가 손 대표와의 협상이 아닌 '손학규 퇴진론'을 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손 대표는 귀국한 안 전 대표에게 환영의 뜻을 보냈지만, 자신의 사퇴론에 관해서는 "그런 이야기는 할 게 없다"며 "일단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안 전 대표측는 오는 28일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김동철·박주선·주승용·이찬열·권은희·김관영·김성식·박선숙·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임재훈·채이배·최도자 의원 등으로 모두 안 전 대표와 지난 총선 때 함께 한 사이다.

오찬 회동에서는 안철수계 측근들이 모이는 만큼 안 전 대표의 정치적 진로와 의원들의 총선 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후 김경률 전 참여연대 공동집행위원장과 만나기 위해 서울 중구 달개비에 들어서고 있다. 2020.01.21 leehs@newspim.com

◆보수통합에는 연일 선긋기…"진영정치 벗아나 실용 중도 정치할 것"

안 전 대표는 귀국 후 여러 인사들과 만나며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김경율 전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시작으로 서울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경실련)과 안산 창업사관학교, 카이스트 AI대학원을 차례로 방문하며 불공정한 문재인 정책을 비난했다.

독일·미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 전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속에서 불거진 우리사회 불공정 문제를 거론하며 "우리는 더 이상 불공정으로 고통받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 한국사회는 공정의 실종을 그 어느때보다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향후 자신의 정치 행보와 관련해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만들겠다"고 못을 박았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새보수당, 전진당과 당대당 협의체를 구성하며 보수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관심 없다"며 선을 그은 상태지만, 한국당은 여전히 안 전 대표와 개별 논의가 가능하다며 문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안 전 대표가 스스로의 발언으로 '보수'라는 메시지를 낸 바 없고, 보수와 진보가 아닌 '제3지대'를 계속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그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기류가 흐른다.

안 전 대표도 보수통합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한국당) 1대1 구도가 되면 정부여당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라며 "야권에서 치열한 혁신과 경쟁을 하는 것이 함정을 벗어나는 길"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공정이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회 기본중의 기본 아니겠나"라며 "내 편은 옳고, 상대 편은 틀리다는 비상식적인 생각이 우리나라를 어렵게 하고 있다. '비상식'이라는 바이러스를 잡아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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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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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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