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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 "올 상반기, 인도서 희토류 상업생산 돌입…韓日 희토류 개발 경쟁 선도"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3:03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3:03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에스맥이 자회사 지알이엘을 통해 올해 상반기 희토류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에스맥은 최근 인수한 지알이엘이 인도에 상업생산 시설을 구축,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세계 2번째로 희토류 자석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지알이엘은 최근 인도 국영기업 인도희토류공사와 희토류자석의 원료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 희토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 유일 희토류 공정 기술 보유업체로, 에스맥이 최근 지분 51%를 취득, 최대주주 지위 및 경영권을 확보했다.

[로고=에스맥]

에스맥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과 미국, 호주에 이어 세계 4위 희토류 강국이다. 17개 희토류 원소 중 모나자이트의 경우 인도에서는 해변 사광에서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채산성 부문 단연 글로벌 톱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지알이엘은 1세대 희토류 기업이다. 지알이엘 창업자인 김유철 대표는 세계 1위 희토류 업체인 프랑스 론플랑과 몰리코프, AMR 등 글로벌 희토류 기업에서 35년 이상의 경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희토류 전문가다.

회사 관계자는 "지알이엘은 2014년 세계 2번재로 고품질 '희토류본드 파우더' 양산에 성공했다"며 "희토류본드 파우더는 중국의 MQI가 글로벌 독점생산을 해 왔지만, 지알이엘이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상업생산에도 성공하면서 향후 시장은 양강체제로 재편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업계에서 지알이엘의 희토류 공정 기술은 중국 MQI와 경쟁할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일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토류는 총 17개 원소가 있다. 대표적 광물은 광학렌즈에 사용되는 란타뮴(Lanthanum), 모터와 스피커, 하드디스크 등에 쓰이는 네오디뮴(Nd: Neodymium)과 디스프로슘(Dy: Dysprosium) 등 첨단 제품에 비타민과 같은 필수 광물이다. 희토류는 녹는 점과 전도성이 매우 높아 기계, 석유화학, 전기전자, 의학, 국방 등 모든 산업의 필수 소재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희토류 확보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에서도 희토류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은 희토류 생산 세계 1위 중국과 희토류 기술협력 강화에 나섰고, 일본은 태평양 해저 희토류 채취 프로젝트를 1년 이상 앞당겨 2021년 초부터 본격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격해지는 희토류 개발 경쟁 속에서 에스맥이 희토류의 안정적인 공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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