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오승환이 2020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승환(38·삼성 라이온즈)은 3일부터 개인 훈련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2020년 프로야구 삼성의 마무리 투수로 복귀한 오승환은 재활을 통해 투구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승환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다. 2005년 삼성에 입단해 2013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인 277세이브를 기록했고 이 기간 통산 평균자책 1.69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마무리로 입지를 다졌다. 일본과 미국을 거치면서 통산 세이브 개수도 399개로 늘렸다.
오승환은 지난해 8월 삼성과 계약해 72경기 출장 정지 징계 중 42경기를 채웠다. 올해 삼성이 30경기를 치른 뒤에 KBO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의 복귀가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오승환이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투수 파트의 근간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래야 후배 선수들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환은 개인 훈련 후 2월1일 시작되는 프로구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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