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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무안공항 무한정 닫아둘 수 없어…유가족과 협의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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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
인천공항 국내선 확대도 검토 주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제주항공 참사로 폐쇄 중인 무안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전략관광회의에서 "현재 무안공항이 피해자 조사 때문에 운항을 중단하고 있다"며 "무안공항이 다시 열릴 때까지라도 광주공항을 국제선으로 이용할 수 없는지 검토해 본 바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무안공항 폐쇄로 지역 여행업계가 힘들어 그에 따라 광주공항을 임시로 국제공항으로 이용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현재 광주공항이 국제공항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공항으로 지정하고 시스템이나 시설 등을 정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시스템도 갖춰야 하고 여러 문제가 있을 것 같다"며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안공항을 빨리 재개장하는 것인데, 무안공항은 언제쯤 다시 열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가장 중요한 문제는 유가족과 협의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이 대통령은 "사고 조사 때문에 현장을 보존하려고 그러는 것 아닌가. 유가족도 사고 현장을 정확히 보존하고 기록을 정확히 남긴 후 개항한다면 크게 반대할 것 같지 않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유가족과) 협의를 잘해 보시라. 무한정으로 계속 (공항을 닫아 놓고) 그럴 수는 없지 않나"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부진 한국방문의위원장, 오른쪽은 알베르토 몬디 주한이탈리아상공회의소 부회장.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다른 국내 공항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공항에서 지방공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하는 데에 문제가 있느냐"고 물었다.

김 장관은 "예전에는 일부 운행이 되었으나,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제주와 김해공항은 활주로 부족 등 추가적인 항공기를 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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