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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BU장에 강희태 내정...'사상 최대 임원 물갈이' 전망

기사입력 : 2019년12월17일 19:17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15:22

호텔&서비스BU장에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내정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가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를 총괄하는 유통BU장에 내정됐다. 유통사업 부문 수장이 바뀌면서 롯데백화점·롯데마트 등 주요 유통 계열사의 임원도 '사상 최대의 물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오는 19일 각 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올해 계열사 임원 인사를 확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유통·화학·식품·호텔&서비스 등 롯데의 4개 BU장 중 2명이 교체된다. 작년(2명)과 교체 규모가 같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사진=롯데쇼핑 제공]

유통BU장으로 내정된 강 대표는 1987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뒤 상품기획자(MD)·본점장·상품본부장 등을 두루 경험한 '유통 전문가'로 통한다. 이에 따라 이원준 현 유통BU장은 자리에서 물러난다.

강 대표가 유통BU장을 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롯데백화점 대표에는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이 거론된다.

롯데그룹의 호텔과 면세점 사업을 총괄하는 호텔&서비스BU장은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사장)이 내정됐다.

이 신임 호텔&서비스BU장은 재무통으로 호텔롯데 상장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 계열사 임원의 '대폭 교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롯데백화점·마트·슈퍼마켓·롯데e커머스 등 9개 계열사 가운데 5개 임원이 바뀔 수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올해 유통 계열사의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대규모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롯데슈퍼 대표에는 남창희 롯데마트 전무, 롯데e커머스 대표에는 조영제 롯제지주 전무, 코리아세븐 대표에는 최경호 상무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BU장에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가 내정, 롯데주류 대표를 겸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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