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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집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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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미세먼지 배출원 저감 총력대응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발맞춰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0년 3월 31일까지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정책에 도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더한 것으로, △정부대책과 연계 추진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 총력 대응 △도민 건강보호 및 이행체계 구축 등 총 3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신관 모습 2019.11.13 jungwoo@newspim.com

첫째로, 정부대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정책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굴뚝자동측정기 실시간 농도 공개 △영세사업장 저감시설 지원확대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등이다.

먼저, 오는 2020년 2월부터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내에서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하는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현재 근거 법령이 국회에 계류 중으로, 도는 법안 통과 시 즉시 시행할 수 있도록 도 조례를 준비 중이다.

도는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뒤 2020년 2월부터는 실질적인 과태료 부과가 이뤄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저공해 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차량에 대해서는 2020년 11월까지 단속을 유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도내 31개 시군, 산하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차량과 업무용 관용차량 등 전 공공부문에 걸쳐 '차량 2부제'가 실시된다. 다만 통근버스, 특수차량, 친환경차, 원거리 통근자 등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정부 추경을 통해 국비 348억원을 확보, 오는 2020년 3월까지 도내 영세사업장 600개소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시설 설치비용 90%를 지원하는 사업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과 옥외근로자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하는 사업도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 대책과는 별도로 도는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한 이행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미세먼지 배출원 저감 대책은 △계절관리 민간감시단을 통한 불법행위 상시감시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집중관리 △경기도형 건설공사장 비산먼지 관리대책 추진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로 조성 등이다.

먼저, 도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환경감시원 124명으로 '계절관리 민간감시단'을 구성해 상시 운영함으로써 공사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불법소각, 차량공회전 등 불법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 135명을 투입해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 270개소에 대한 '일대일 전담관리'를 실시하고,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도내 전 공공소각장 26개소의 소각량을 30% 감축 운영할 계획이다.

또 100억원 미만 관급공사에 대해 노후된 굴삭기, 지게차의 사용 제한을 추진하는 한편 '비산먼지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31개 전 시군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로청소차 587대를 미세먼지 취약지역에 집중 투입하고, 오는 2020년 3월까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13만3675대를 확대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이행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도는 민간부문의 2부제 참여를 확대하고자 현행 15%~40%인 '교통유발부담금 감면율'을 40%까지 상향하기로 했으며, IoT기반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관제사업 대상을 확대, 70개소를 추가 확충한다.

또 국내․외 미세먼지 등 정밀분석을 위한 '경기도 성분분석측정소'를 2개소에서 4개소로 확대, 라디오 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와 대기확산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생활 속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미세먼지 대규모 불꽃놀이와 공공캠핑장 숯불사용자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민간감시단 124명과 쓰레기 처리감시원 215명을 투입,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상시감시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경기도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계절관리제 필요성과 적용기간, 국내외 사례, 적용가능 대책 등에 관한 자체 과제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후 도는 지난 8월 경기연구원을 통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에 관한 도민의견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6%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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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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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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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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