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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 태도 논란' 이승우, 구단·코칭스태프 문제… 몸 상태는 괜찮아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14:38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4:38

이승우, 11경기 가운데 1분도 출전하지 못해
관계자 "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에 불만 가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축구의 유망주로 불렸던 이승우가 불성실 태도 논란에 휩싸이며 외신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승우 자체의 문제가 아닌 구단 내부 사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벨기에의 '풋발 벨기에'는 지난 20일 "바르셀로나에서 10대는 보냈다고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다. 신트 트라위던이 120만 유로(약 15억6000만원)를 투자한 이승우(21)는 단 1분도 뛰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승우가 과거에 젖어 사는 것 같다. 스타병에 걸려 있다. 신트 트라위던이 11경기를 소화했지만, 이승우는 0분을 뛰었다. 구단은 이승우의 태도가 달라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언론인 'webthethao'는 "이승우는 콩 푸엉보다 비극적이다. 2017년 아시아 최고의 젊은 선수로 선정된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출신의 한국 최고 유망주다. 그러나 벨기에에서 고립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는 불성실한 태도 때문에 감독으로부터 팀 훈련에서 배제됐다. 신트 트라위던은 그에게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논란에 휩싸인 이승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이승우는 지난 8월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이 이탈리아 헬라스 베로나에게 12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대형 선수'다. 그러나 이승우는 11경기 중에 단 1경기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여러가지 논란이 일었다. 스트레칭 매트에서 잠을 청하는 등 훈련 불성실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지에 있는 관계자는 다른 의견을 전했다. 그는 "당시 훈련장에서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었다. 코칭스태프가 이승우에게 훈련에서 빠지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구단에서는 이승우가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프런트 뿐만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의아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마르크 브리스 감독은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신트 트라위던을 이끌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승격한 뒤에는 가스마 앤틀러스에서 뛰던 스즈키 유마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도 충실히 했다.

현지 훈련을 지켜본 관계자는 "이승우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굉장히 많이 준비했다. 벨기에 현지에서도 철저하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습 경기에서도 큰 어려움이 없는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따라서 구단 수뇌부는 코칭스태프에 대해 불만이 가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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