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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주치의 스포츠 이야기] 히딩크를 뛰어넘고 있는 박항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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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펼치며 히딩크 노하우 꼼꼼하게 기록하던 박항서
2002년 한국 축구 신화, 2019년 베트남에서 재현
국민적 지원, 선수들의 열정도 한국-베트남 닮은꼴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의 위대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베트남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에서 1승1무로 순항하고 있다. 라이벌 태국과의 원정에서는 비기고 말레이시아와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1승1무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다투고 있다.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은 커녕 최종예선에도 진출한 적이 없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히딩크(가운데). [사진= 뉴스핌 DB]
박항서 감독. [사진= 뉴스핌 DB]

2017년 베트남 축구와 인연을 맺은 뒤 박항서 감독은 정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 8강, 2019 킹스컵 준우승 등 이전까지 베트남 축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 역사를 써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히딩크 감독의 수제자였다. 그가 수제자가 된 건 히딩크의 배려가 아니라 그의 노력 덕분이다. 하루는 합숙 훈련 중 밤에 잠을 청하는 데 그가 방문을 두드렸다. 그는 노트북을 들고 찾아와 선수들의 몸상태 등을 점검하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당시 박항서 수석 코치가 이렇게 훈련 전후로 노트북을 펼치는 건 대표팀의 일상적 장면이었다. 하루하루 훈련의 성과와 경험을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이었다.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성공을 거두는 모습을 보면 히딩크의 노하우를 정말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느낌이 든다. 때로는 선수들을 자극하고, 때로는 선수들을 감싸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자꾸 20년 전의 기억이 오버랩된다.

또 한가지가 더 있다. 당시 2002년의 한국과 히딩크가 절묘하게 궁합이 맞은 것처럼, 2019년의 베트남과 박항서도 천운을 만난 것 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다.

2019년의 베트남은 2002년의 한국과 비슷한 점이 너무도 많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한국과 가장 닮은 나라다. 다른 나라와 달리 유교 문화권이다. 어른을 공경하고 대우하는 문화는 우리나라보다 더 깍듯하다. 아이를 잘 가르치겠다는 교육열도 매우 높다. 5000년 역사 내내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을 꿋꿋하게 이겨낸 대한민국처럼, 베트남도 프랑스, 미국, 중국 등을 물리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만만치않은 저력의 국가다. 자존심이 센 것도 같다. 베트남이 최근 눈부신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게 결코 우연이 아니다.

국민들의 뜨거운 애국심, 이같은 국민의 성원 속에서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려는 선수들의 투지도 2002년의 한국과 2019년 베트남이 똑같은 양상이다.

승리를 거둘 때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를 가득 메우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2002년 거리를 붉게 물들였던 붉은 악마가 떠오른다.

박항서 감독은 이 모든 것을 이미 경험했고 그의 머리와 심장은 다음에 어떤 스텝을 밟아야 할지 알고 있다. 그가 2002년 한국의 기적을 베트남에서 다시 연출할 것이라 믿는다. /김현철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장

히딩크 감독의 요청으로 선발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제1호 상임 주치의. 2006년 월드컵도 동행했다. 지금은 하남 유나이티드병원을 ‘아시아 스포츠 재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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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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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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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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