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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국내 임상2상 개시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3:09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3:09

내년까지 완료 목표
유럽서 글로벌 임상1상도 병행
"기술 수출 등 다각적 검토"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제일약품은 자체개발 중인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JP-1366)가 국내 임상2상에 본격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JP-1366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를 위한 제2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제일약품은 연세대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한 20개 임상기관에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본격 임상에 돌입했다.

[로고=제일약품]

제일약품의 JP-1366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20여 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개발이 시작됐다.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P-CAB) 기전으로 개발 중인 JP-1366은 지난해 완료한 임상1상에서는 약물의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적 특성 등에서 신속한 약효 및 뛰어난 지속성을 입증하며 기존의 프로톤펌프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이하 PPI) 기전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신약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위식도 질환 시장 내 가장 널리 쓰이던 치료제인 '라니티딘'이 발암 물질 우려로 판매 금지 처분 상태에 처했다"며 "현재 대체제로 사용되는 PPI 기전 치료제가 느린 약효 발현과 야간 산 분비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일약품은 내년까지 국내 임상2상 완료를 목표로, 유럽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임상1상도 함께 병행해가며 기술 수출 등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수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통해 P-CAB 기전이 기존 PPI보다 간편하면서도 효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검증하고 있다"며 "앞선 비임상에서부터 신약 후보물질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보인 JP-1366은 현재 제일약품이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JPI-289), 표적항암제(JPI-547) 등과 함께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 물질로 자리잡았다"고 기대했다.

한편,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질환의 국내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5조원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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