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돈 1마리 폐사…4마리는 식욕부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경기도 파주시 소재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양성으로 판정될 경우 국내에서 10번째 발병사례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일 오후 파주시 파평면에 소재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해당 농가의 농장주는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을 보이는 등 이상 증상을 발견해 파주시에 신고했다.
해당 농가의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 3개소(2180여두 사육)가, 500m~3㎞ 이내에는 6개소(9943여두)가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및 소독 조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농장은 총 9곳으로 파주 2곳, 강화군 5곳, 김포 1곳, 연천 1곳 등이다.
농식품부는 "축산 농가 및 축산 관계자에 대해서는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 이행과 신속한 의심축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onjunge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