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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자리예산 25.8조원 '역대최대'…구직급여 10조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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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일자리 예산 3조원…고용서비스 예산 1조원 넘겨
직업훈련 2.3조·취업지원 고용장려금 예산 6.6조 책정
성과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 4개 폐지·유사사업 통폐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일자리예산으로 25조8000억원을 책정, 역대 최대 규모로 집행될 전망이다. 

특히 구직급여 예산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서고, 저소득 근로빈곤층 및 민간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직접 일자리 사업 예산도 3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취업취약계층 고용서비스 강화와 공공고용서비스 인프라 확충 등 고용서비스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섰고, 맞춤형 인재양성 및 신기술분야 지원 등 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위해 2조3000억원, 청년·여성·고령자 취업지원을 위한 고용장려금 예산도 6조6000억원 가량 책정됐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의 내년 일자리 예산으로 168개 사업에 25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올해보다 21.3%(4조5000억원) 증가한 금액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이다. 

내년도 일자리 사업 예산을 유형별로 보면 실업소득 지원 예산이 10조3609억원(40.2%)로 가장 많다. 실업소득 지원은 쉽게 말해 고용보험에 가입한 실직자에게 정부가 일정 소득을 보장해주는 것을 말한다. '실업급여'나 '구직급여' 지원 등으로 통용되며, 취업촉진 수당도 일부 포함된다. 

내년도 구직급여 예산은 9조5158억원으로 지원 대상은 137만명이다. 이는 올해 구직급여 예산(7조1828억원) 및 지원 대상(121만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구직급여 지급액 증가는 구직급여 지급액 기준을 평균임금의 60%로 상향(종전 50%)하고, 지급기간을 30일 연장(90~240일→120~270일) 하는 등 보장성을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구직급여 수급자들의 국민연금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는 '실업크레딧지원' 예산과 지원 규모도 크게 늘어난다. 내년에 책정된 실업크레딧지원 예산은 836억, 지원규모는 46만5000명으로, 이는 올해와 비교해 예산은 186억원 늘었고, 지원규모도 12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청년·여성·고령자 등의 취업지원을 위한 '고용장려금' 예산도 6조6166억원을 책정해 취업과 실직 위험에 놓인 재직자의 계속 고용을 지원한다. 고용창출장려금, 고용유지장려금, 고용안정장려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내년부턴 고령자 근로지원을 위한 계속고용장려금 제도가 신설돼 2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정년 이후에도 고령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 월 30만원, 분기 당 최대 90만원을 지원한다. 

저소득 근로빈곤층 및 민간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접일자리' 사업 예산도 2조9241억원에 이른다. 이는 올해(2조779억원)보다 40.7% 늘어난 금액이다. 

이 중 노인 일자리 사업 예산이 1조1955억원으로 올해보다 47.0% 증액됐고, 지원 대상도 61만명에서 74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현장수요(산업·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신기술분야 훈련 확대 등을 지원하는 '직업훈련' 예산도 2조2917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올해 보다 16.7% 늘어난 금액이다.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고용서비스 사업 예산도 1조2133억원이 책정, 올해보다 23.0% 증액됐다. 

이 중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한국형 실업부조 '국민취업지원제도' 예산이 2771억원 배정됐다. 지원 대상은 20만명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구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반면, 창업에 필요한 현금이나 융자를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소폭 감소한다. 내년 창업지원 예산은 2조3631억원으로 올해(2조5097억원) 대비 5.8% 줄어든다. 

한편, 정부는 내년 일자리 사업 예산 평성 과정에서 성과가 낮거나 중복되는 사업 4개를 폐지하고, 유사한 사업 4개는 2개로 통합한다. 일부 저성과 사업(성과평가시 D등급)은 예산은 축소했다. 이를 통해 총 230억원을 감액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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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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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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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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