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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靑, 가짜뉴스 잡으러 한상혁 지명? 방통위 독립성 훼손”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0:09

최종수정 : 2019년08월13일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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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엔 전문성 필요하지 칼잡이 필요한 곳 아냐”
“전문성 아닌, 엉뚱하게 가짜뉴스 규제 이슈화 유감”
“文정부, 일본에 할 말 하듯 북한에도 할 말 해야”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문재인 정부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에 대해 “만에 하나 청와대가 가짜뉴스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라면 그 의도 자체가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방통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문화체육관광부와 합을 맞출 전문성이 있는 위원장이 필요한 곳이지 칼잡이가 필요한 곳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4차 원내대책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8.13 leehs@newspim.com

오 원내대표는 “청와대는 한 후보자가 공정방송을 위해 힘써온 방송법 전문가라고 말하지만 한 후보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한 지금, 인터넷과 통신, 게임, 광고, 미디어융합 등 방송통신산업 전반에 걸친 식견을 구비한 인물인지 의문스러운 것이 사실이다”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어 “그러나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져야할 사안이 전문성 문제임에도 엉뚱하게도 가짜뉴스 규제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방통위원장은 심의위원장이나 규제위원장이 아니다”라며 “만에 하나라도 청와대가 가짜뉴스 규제에 초점을 맞추고 한 후보자를 지명한 것이라면 그런 의도 자체가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 그리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의 막말에도 이를 감싸고 도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이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이어 대화 상대는 미국이니 남한은 빠지라며 통미봉남을 노골화하고 조롱섞인 막말로 대한민국을 조롱하고 있는데도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담화문에서 쓰는 언어는 우리와 다르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북한 감싸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 정부는 일본에 할 말은 하는 것처럼 북한에도 할 말은 해야한다”며 “연일 미사일 쏘며 막말을 퍼붓는 상대와 어떻게 경제협력과 평화경제를 한단 말인가. 국익에 부합하는 결론이 내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한다.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북미 관계 정상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라는 것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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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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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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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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