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와 대만국제크루즈협회 간 MOU 체결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10일 싸이빙쿤 대만시 부시장과 췌위링 관광국장을 비롯한 대만 관광대표단이 중구청을 방문해 크루즈선 대만 관광객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만 대표단은 대만(기륭)~한국(부산)~일본(후쿠오카) 3국을 연결하는 동북아 다모항크루즈 운영을 위한 부산항만공사와 대만국제크루즈협회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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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서 부산 중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10일 중구에 위치한 코모도호텔에서 싸이빙쿤 대만시 부시장과 췌위링 관광국장을 비롯한 대만 관광대표단과 대만 관광객 지원 방안을 협의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 중구청]2019.7.10. |
이에 따라 지난 5월 14일 대만크루즈선 ‘아쿠아리우스’호가 부산항에 첫 기항했으며, 이달 10일 두 번째 입항을 계기로 부산 중구를 방문했다.
대만 대표단은 이날 부산항을 관할하는 윤종서 중구청장과 정성기 부산항 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을 만나 올해 연말까지 총 18회 3만6000여 명의 자국 크루즈선 관광객에 대한 다양한 편의 지원과 관광상품 연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구청은 용두산공원, 영도대교, 자갈치·국제·부평시장, BIFF광장, 광복로 등 근·현대역사를 간직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해상·육상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체류관광 활성화 용역을 지난 6월부터 진행, 오는 12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윤종서 중구청장은 "이번 대만 대표단의 방문이 관광객 유치는 물론, 머물고 싶은 관광특구 중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시책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