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기록
3경기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추신수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7)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9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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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는 침묵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 그는 팀이 5대2로 앞선 4회 말 1사에 그리핀 캐닝과 맞붙어 6구째 바깥쪽 공을 공략,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루이스 렝기포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렝기포는 시속 93.2마일의 땅볼 타구를 놓쳤다.
그는 시즌 7호째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우완 불펜 루이스 가르시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은 불발했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를 9대3으로 완파했고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9로 소폭 올랐다.
텍사스 선발 랜스 린은 7이닝 2실점을 펼치고 루카스 지올리토(24·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두 번째로 11승 고지를 밟았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은 3.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LA 에인절스의 간판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27)와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5)는 나란히 2안타 활약을 펼쳤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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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시즌 타율이 0.279로 소폭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