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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창립 49주년...전영현 사장 "혁신해야 지속 성장"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4:01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4:02

R&D 강화 위해 지은 'E3' 사업장서 창립기념식 개최
"유연한 조직문화, 차별화된 기술, 품질·안전 최우선" 강조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만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1일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7월 1일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혁신적인 문화가 자리잡아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SDI]

전 사장은 창립기념사 발표를 통해  "디스플레이에서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변신을 거듭해온 우리의 혁신DNA를 바탕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혁신을 담대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미래의 더 큰 성장을 준비하기 위한 혁신’을 위해 △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는 혁신 문화 정착 △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개인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에도 서로 격려해주는 유연한 사고를 통해 두려움 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자"며 "연구, 개발, 제조 등 각 부문이 한 팀이 돼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자"고 설파했다.

특히 품질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1의 가치라고 강조하며 '안천 최우선(Safety First)' 경영 방침을 명확히 했다.

창립기념식은 배터리 R&D 기능 강화를 위해 신축된 ‘E3’동에서 진행됐다. 삼성SDI는 작년부터 천안, 울산, 기흥 등 전 사업장에 걸쳐 인프라 개선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E3의 E는 삼성SDI의 대표 이미지인 ‘에코(Eco)’와 주력사업인 ‘에너지(Energy)’를 의미한다. 이날 E3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념촬영, 건축 유공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49주년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7월 1일까지 한 달간 국내 6개 사업장 1만여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대축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 사장과 경영진들은 지역 소외이웃들을 위한 물품들을 담는 ‘에너지 충전박스’를 제작하는 활동을 펼쳤으며, 입사 1년차 임직원들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인 성심원을 찾아 청소, 자재 운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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