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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와 협상, 새로울 게 없다고? 합의안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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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등 보도에 거짓보도라며 '발끈'…"적절한 시기에 추가 발표 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마린원(대통령 전용 헬리콥터)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에 말하고 있다. 2019.06.02 [사진=로이터 뉴스핌]

[LA(어바인)=뉴스핌]김정태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이민자 유입을 막기 위해 멕시코와의 합의안에 대해 일부 언론이 새로울 게 없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세부 합의안을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요한 것은 어제 보도자료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것 중에 합의된 것들이 몇 가지 있다“며 "(이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날 멕시코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후 그들이 매우 협조적이고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것을 확신한다”고 올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미국과 멕시코의 합의안이 새로운 것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NYT는 이날 1면 머리기사에서 복수의 양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번 합의는 멕시코가 과거에도 제안했던 내용이며, 지난 몇 개월간 양측이 협의한 사항"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에 반발하며 “거짓 보도”라고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정부들과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동안 국경수비 조치를 취하려 노력했지만 멕시코와 맺은 협정이 있기 전까지 그 같은 성과를 얻지 못하거나 완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멕시코가 매우 협조적으로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관세 부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압박했다. 다만 "그러나 나는 그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멕시코는 3일간의 협상 끝에 멕시코는 불법 이민 제한 강화하고, 미국은 오는 10일부터 모든 멕시코 상품에 대해 5%의 수입관세를 부과키로 한 것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양국의 합의로 멕시코는 남쪽 국경 전역에 국가방위군을 배치하기로 했다.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지역에서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들을 멕시코에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 망명 신청을 위해 미국에 들어온 이민자들의 경우 신속히 멕시코로 돌려보내고 망명 심리가 진행되는 동안 멕시코에 머무르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멕시코는 이들을 받아들여 일자리와 건강보험, 교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기대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하기로 하고 90일간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dbman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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