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미세먼지 ‘중국탓’만..국내 대응책 부실한 서울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후차 단속 등 기존 저감정책만 유지
시민단체 “대중교통 이용 확대 등 관련 대책 필요”
서울시 내부 미세먼지 업무 소통마저 부족
외부요인 별개로 실효성 높은 국내 정책 찾아야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국가 재난 수준으로 확산된 가운데 인구 1000만의 서울시가 효율적인 저감 정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발 오염물질 등 외부요인을 떠나 경유차 운행제한 및 오염유발 징벌세 등 국내에서도 충분한 해결책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주장이다. 서울시 내부에서도 미세먼지 측정과 관련한 데이터 및 기존 계획조차 제대로 공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관련 대책(저감조치)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전면 폐쇄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 등 관리강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가동율 하향조정 및 단축권고 △비상저감조치 참여 승용차 마일리지 추가 지급 등이다.

서울시 역시 정부와 동일하게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을 외부에서 찾고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와 기상여건 악화로 인한 사태인만큼 국내에서 대안을 마련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기록한 지난 5일 오전 서울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leehs@newspim.com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3월 초 브리핑을 열고 ‘동아시아 및 한반도 주변 잦은 고기압대 형성으로 인한 대기정체’와 ‘중국산둥·요동지역 대기 오염물질 유입’을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 전문가 의견은 다르다. 국내에서도 미세먼지 저감 대응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인 정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7대 정책을 거듭 제안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에는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확대 및 조기 폐차 촉진 △경유세 인상 및 교통에너지환경세 개편 △노후 석탄발전소 수명연장 중단 공식화 및 조기 폐쇄 △일몰 도시공원 대상지역에서 국공유지 제외 △도시공원에 대한 국비 80% 지원 등이 담겨있다.

이지언 환경운동엽합 에너지기후국장은 “서울시가 시민들이 영화관 등 인구밀집시설을 이용할 때 대중교통을 선택하도록 주차료를 올리거나 유해물질 유발 시설에 대한 세금을 높이는 것도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울시가 성과를 거둔다면 다른 지자체 정책에 롤모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대응 과정에서 서울시 내부 소통과 역할분담이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실제로 서울시는 2000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6차례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진행하는 동안 단 한차례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지 않았지만 대기정책과에서는 측정을 하지 않은 이유와 향후 계획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대기정책과 관계자는 “측정여부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계획은 알지 못한다. 연구원의 업무”라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 역시 대책마련에 있어 명확한 기준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불꽃축제에서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측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진행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직접 현장에서 측정을 하는 관련팀과 다시 논의를 해봐야 하는 문제”라며 “미세먼지는 최근 갑자기 떠오른 문제라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기 수원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등 대기문제 자체가 복합적이기에 서울시가 독자적으로 대응을 하기에는 한계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미세먼지 주요인인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주차료, 통행료 등을 부분적으로 올리거나 단기적으로 진행하는 노후차 단속 등을 중장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추가적인 대안을 지속 발굴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