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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벼랑끝 내몰린 교보 신창재 회장, 그의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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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 경영권 압류하면 기업가치 하락...IPO 후 엑시트도 손실
신 회장, 신뢰 추락 상황 흑기사 못찾을듯...시간끌기가 최선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이번주 금융권 이슈는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행보다. 일단 그는 극단으로 치달으며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좋은 대안은 제3의 투자자를 찾아 기존 FI의 지분을 넘기는 것이다. 하지만 신 회장의 신뢰도가 떨어진 상황에서 흑기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24일 보험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최근 FI측을 대표하는 어피니티컨소시엄(이하 어피니티) 박영택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풋옵션 이행을 요구하며 손해배상국제중재 소송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한 동시에 제3의 투자자를 찾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해진다. 이에 박 회장은 중재 소송을 한 달 가량 연기를 결정했다.

문제는 FI와 갈등으로 인해 신 회장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거다. 또 보험시장의 낮은 성장성과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예정으로 불확실성이 높아 교보생명의 기업가치도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지난 2012년9월 FI가 매입한 주당 24만5000원을 부담할 새로운 투자자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

어피니티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엑시트(자본 회수)를 위해 손해배상국제중재 소송을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던 거다.

중재소송은 신속절차로 진행하면 3개월 내에도 분쟁해결이 가능하다. 또 단심제로 항소도 힘들다. 한 법무법인 관계자는 “중재 소송이 진행되면 신 회장측은 풋옵션 가격 이외에는 주장할 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중재 소송의 결과가 나오면 신 회장은 경영권 매각까지 고민해야 할 상황에 몰릴 수 있다. 그만큼 신 회장이 벼랑끝에 몰린 셈이다.

물론 신 회장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는다. 풋옵션 조항 자체가 사기·착오로 인한 불공정한 계약이었다며 무효소송을 걸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어피니티가 진행하겠다는 중재 소송 결과가 나오는 시기가 더 가깝고, 중재 결과는 번복할 수도 없다.

요컨대 현재 풋옵션 행사권을 갖고 있는 어피니티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그러나 만약 어피니티가 풋옵션을 행사해 신 회장의 지분 중 일부를 압류, 경영권을 획득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매각할 수밖에 없는 회사의 기업가치는 더 평가절하 될 수 있다. 원하는 가격으로 엑시트하겠다는 어피니티 전략에 금이 가는 거다. 즉 어피니티의 경영권 압류는 기업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며, 이는 서로에게 최악의 상황이 된다.

IPO를 한다고 해도 어피니티에게 좋을 게 없다. 현재로선 공모가가 2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 이는 어피니티가 원하는 상황이 아니다. 지분율이 34%에 불과한 신 회장 측도 IPO를 하면 또 다른 적대적 M&A 가능성에 노출된다. 24%의 FI 지분(어피니티, IMM, Baring PE, GIC)을 통째 인수한 후 추가 블록딜을 노릴 수 있다.

어피니티도 신 회장도 제3의 FI를 찾는 것 이외에 뚜렷한 방법이 없다. 경영권 압류도 IPO도 최선의 방법이 아니기 때문.

이에 금융권 안팎에선 결국 배당률을 조금 더 높여 현 사태를 뒤로 미루고 제3의 FI를 찾는 형식으로 어피니티를 달랠 카드를 꺼낼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 회장도 어피니티도 현재로선 뚜렷한 방법이 없다”며 “결국 어피니티를 달래고 시간을 더 버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귀띔했다.

 

0I0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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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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