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SK 최태원‧GS 허세홍‧한화 김동관, 다보스포럼 참석

기사입력 : 2019년01월11일 14:05

최종수정 : 2019년01월11일 17:03

최태원, 최재원 부회장 등 이끌고 참석...한화家 동관‧동원 함께 참석
황창규 KT회장, 한국 기업인 최초 IBC초청...최정상급 인사 위원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를 비롯해 한화, GS, KT 등의 최고수뇌부가 대거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리는 '2019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경제학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1~2월에 연례회의가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는 기업인과 경제학자, 저널리스트, 정치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올해 다보스포럼의 의제는 '글로벌라이제이션 4.0: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건축 형성'이다.

11일 재계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다보스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한화그룹의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황창규 KT 회장 등이 참석한다. 반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재계 인사 중 다보스포럼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람은 최태원 회장이다. 최 회장은 1998년 그룹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구속수감 등 특별한 이슈가 없으면 매 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왔다. 지난해 1월에도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을 이끌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참석은 결정됐고,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역시 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른 최고경영자(CEO)들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역시 올해 GS칼텍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이후 해외 첫 출장지로 다보스포럼을 택했다. 허 사장은 2008년 다보스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된바 있고, GS글로벌 대표로 있었던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다보스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사장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며 새로운 사업 기회도 구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올해도 오너가 김동관, 김동원 형제가 나란히 포럼에 참석한다. 형 김동관 전무는 2010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왔고, 2016년부턴 김동원 상무가 참석하기 시작하며 지난해까지 3년 간 형제가 함께 포럼에 참석해 왔다. 김동관 전무는 2013년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유망주인 '영 글로벌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KT의 황창규 회장은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경제 리더로 구성된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에 한국 기업인 최초로 초청받았다. 황 회장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것은 작년에 이어 2번째다. IBC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위급 비즈니스 리더 100명으로 구성되며 국가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도 초청돼 최정상급 인사들이 교류한다.

황 회장은 "포럼에서 대한민국 5G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다지는 한편 ICT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에 국제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글로벌 리더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