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 경제, 2030년에는 亞 신흥국이 군림 - SC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21:12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21:1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꼽은 2030년 세계 10대 경제국에 현재의 아시아 신흥국이 대거 포함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가 구매력평가(PPP) 환율과 명목 국내총생산(GDP)을 기반으로 추산한 결과 2020년에 중국이 세계 1위 경제국으로 올라서고, 인도의 경제 규모가 미국보다 커지며, 인도네시아가 5위 내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030년에는 중국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인도가 2위로 올라서며 미국이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 뒤를 인도네시아, 터키, 브라질, 이집트, 러시아, 일본, 독일이 순서대로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SC는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인구 비중과 비례하게 될 것이며 선진국과 신흥국 간 1인당 GDP도 비슷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C는 2020년까지 인도 GDP 성장률은 7.8%로 올라가는 한편 중국은 경제 규모에 따른 자연스러운 성장 둔화로 인해 GDP 성장률이 2030년에 5%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세계 GDP 중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20%에서 지난해 28%로 늘어났으며 2030년까지는 35%로 늘어, 유로존과 미국을 합친 규모에 맞먹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C는 양적완화 시기가 종료된 데다 신흥국의 개혁 모멘텀이 약화돼 생산성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으므로 만큼 신흥국에 대한 개혁과 생산성 향상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산층이 현재 티핑 포인트에 달해 2020년까지는 세계 인구의 과반수가 중산층에 진입할 것이라며, 도시화와 교육 수준 향상으로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추산한 2030년 세계 10대 경제국 순위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