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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와 함께 전국 본격 추위…7일 '북극발 한파' 온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0:30

5일 아침기온, 전날보다 10℃ 이상 '뚝'..서울‧중부 한파주의보
7일 서울 -9℃, 8일 -10℃ 전망..다음 주 중반 한파 풀릴 예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올겨울 처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며 기온이 뚝 떨어졌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는 7일 북극발 한파가 내려오며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 된다. 2018.12.05 kilroy023@newspim.com

한파주의보는 10월~4월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발령한다.

기상청은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이 강해지면서 5일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5℃가량 크게 떨어져 서울·인천·대전·세종·경기·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 등 내륙 지역 대부분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번 한파는 한기가 두 차례에 나눠서 남하한다. 5일은 한기의 1차 남하로, 시베리아 대륙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잠깐 올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고, 중부와 남부내륙에 발효 중인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도 일시적으로 내려온 찬 공기가 사라지면서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대설인 7일부터는 북극발 한파가 2차로 내려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겠다.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한강변에 얼음이 얼어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북극발 한파는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가 -30℃에 달하는 찬 공기를 싣고 한반도 상공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보통 1월 한겨울에나 볼 수 있는 한파다.

7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9℃, 주말인 8일에는 -10℃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한파와 함께 충청과 호남에서는 많은 눈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예년보다 강한 초겨울 한파가 지속하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피해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쯤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진짜 한파는 7일부터지만, 4일이 영상권 기온으로 온화했기 때문에 체감 추위는 5일이 훨씬 클 것”이라며 “감기에 걸리기 쉬운 만큼, 두툼한 외투는 물론, 목도리나 장갑도 착용해 보온에 신경 써야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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