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범죄수익 적극 환수 예정"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저가 주식워런트증권(ELW)을 미리 대량으로 사 놓고 투자자를 속여 비싸게 팔아넘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ELW는 미래의 특정한 시점(만기)에 특정의 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에 매수·매도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금융 파생상품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김형록)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주식 관련 인터넷 카페 운영자인 이모(40)씨와 최모(38)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수익발생 가능성이 희박한 ELW가 일반 투자자와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처럼 인터넷 주식 카페 회원들을 속인 뒤, 전량 처분해 8억원의 차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ELW를 대량 매집해 유동성공급자(LP)가 보유하는 물량을 최소화하면 LP의 시장개입을 배제할 수 있고 자신들이 시장 가격을 지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인터넷 카페 등에서 유포되는 증권 정보는 통상 신뢰성이 낮아 피해 가능성이 크다"며 "피의자들이 취득한 범죄수익에 대해서는 추징보전 등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