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LG 트윈스가 투수 윤지웅 등 12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프로야구 구단 LG는 25일 윤지웅 전인환 배민관 오세민 진재혁 조학진 김광수 이창율 8명의 투수와 내야수 강병의 전호영, 외야수 최현성 김해현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좌완 투수 윤지웅은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에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한 유망주였다. FA 이택근(넥센)의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윤지웅은 2014년~2016년까지 1군에서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핵심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며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탓에 지난 시즌 절반을 날린 윤지웅은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26에 그쳤다.
우완 투수 배민관 역시 최근 3년간 1군 마운드를 밟았지만 통산 14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43에 그쳐 방출 통보를 받았다.
taehun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