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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대 신사업 ‘고속성장’...삼성SDS 미래 전략 ‘파란불’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09:43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0:37

AI·Analytics, 클라우드 등 4대 신사업 24% 성장
매출도 4.8% 증가, 사세 확대 따른 성장세 이어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4대 IT전략사업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사업 분야의 성과가 이어지면서 미래 성장 전략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물류BPO 사업의 수익성 악화가 계속돼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삼성SDS는 25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매출액 2조 4,230억원, 영업이익 19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4.9%, 3.8% 증가한 수치다.

[자료=삼성SDS]

IT서비스 사업 매출은 4대 IT전략사업(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AI·Analytics, 솔루션)이 24.8% 증가한 데 힘입어 4.7% 늘어난 1조 3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1983억원이다.

특히 IT전략사업 중 AI·Analytics 매출은 삼성SDS AI 플랫폼인 ‘Brightics AI’의 적용 확대로 128.1% 증가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제조 지능화 전환, 제조실행시스템(MES) 업그레이드 등 신기술 사업 성과로 48.1% 성장했다.

이들 4대 IT전략사업 누계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42.0% 증가하면서 IT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7년 19.1%에서 올해 26.1%로 크게 늘었다.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성장성이 높은 블록체인 사업에서 삼성카드, 삼성SDI 등 삼성 관계사 외에도 은행연합회 공인인증시스템, 보험연합회 보험금청구시스템, 관세청 수출통관 업무 등에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를 적용하는 등 시장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물류BPO 사업 매출은 IT제품 물동량 증가와 대외사업 확대로 5.2% 증가한 1조872억원이다. 특히 대외 매출이 3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실적인 3400억원을 넘어선 4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연말 60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료=삼성SDS]

다만 물류BPO 사업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0% 감소한 13억원에 그쳐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삼성SDS는 “4분기에 IT서비스 사업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도 대외 매출 확대 및 연말 성수기를 맞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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