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日, ‘숙취운전’ 논란 확산...음주사고 30% “아침~정오 사이 발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기 걸그룹 전 멤버, 숙취운전으로 2명 치고 뺑소니
“하룻밤 잤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핸들 잡다 사고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인기 걸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요시자와 히토미(吉沢ひとみ·33)가 음주운전으로 뺑소니 사고를 내고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일본에서 숙취운전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숙취운전이란 술을 마신 다음 날 알코올 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일본 경시청은 “하룻밤 잤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핸들을 잡다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음주사고의 약 30%는 아침에서 정오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요시자와 히토미는 지난 6일 오전 7시 경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2명을 치고 뺑소니를 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전일 자택에서 남편과 밤 12시 경까지 츄하이(알코올 도수 5도 전후의 소주칵테일) 3캔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체포 후 음주측정 조사에서 기준치의 4배에 달하는 혈중 알코올이 검출됐다.

수사 관계자는 “음주 측정치가 높기 때문에 사고 직전까지 술을 마셨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며, “하지만 전일 술을 많이 마시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경시청에 따르면 도쿄(東京)도 내에서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는 최근 연간 200건 전후이며, 그 중 숙취운전에 의한 사고로 의심되는 오전 6시~정오 시간대가 약 30%를 차지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의 자료에 따르면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는 능력은 개인차는 있지만 성인 남성의 경우 1시간에 9g, 여성의 경우 6.5g 정도이다. 맥주 500㎖를 마셨다면 완전히 해독되는데 약 2~3시간이 걸린다.

일본의 대표적인 항공사 ANA의 경우 항공기 조종사들에게 탑승 전 12시간 이내의 음주를 금지하고 있다. 음주량도 맥주는 1000㎖, 니혼슈(사케, 보통 알코올 도수 15도 전후) 360㎖, 소주(보통 알코올 도수 25~40도) 200㎖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를 지원하는 NPO법인 ‘ASK’는 “음주 후 몸에서 알코올이 완전히 빠져 나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며 “전날 밤 어느 정도 술을 마셨다면 다음 날 아침까지는 아직 알코올이 체내에 남아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숙취운전에 대한 주의를 촉구했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