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아마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가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북한과) 많은 좋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 때문에 (북한과 관련해) 과거처럼 많이 돕지 않는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향후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 "나는 핵 실험을 중단시켰다. 미사일 시험도 중단시켰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누가 알겠는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관의 관계에 대해 "나는 그를 좋아한다. 그도 나를 좋아하고 있다"면서 "나는 김위원장과 매우 좋은 개인적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과의 두번째 회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우리는 아마도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도 "더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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