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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7월 30일(월) 조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07월30일 08:22

최종수정 : 2018년07월30일 08:23

문 대통령, 오늘부터 군 시설서 5일간 휴가
美 국무부,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에 선 그어
한국당 지도부, 봉하마을 참배...당내 반발도
이재명 탈당 요구하는 김진표...與 전대 변수 부상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여름휴가에 들어갑니다. 휴가의 대부분을 군 보안시설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도 경호가 용이하고 긴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군 시설에서 휴가 보내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외국 대통령들처럼 어느 휴양지에서 골프를 치며 휴가 보내는 장면이 나오기는 쉽지 않지요.

문 대통령 휴가에 맞춰 청와대 주요 참모들도 일제히 휴가를 다녀온다고 하니, 이번주 정치권 이슈에서 청와대 소식은 조금 잠잠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럼 대통령과 비서실장, 이른바 넘버 1, 2가 모두 빠지는 청와대 컨트롤타워는 누가 지휘할까요.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두 사람을 대신해 국정상황실 보고를 받는다고 합니다.

봉하마을이 확실히 정치권의 성지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나 범여권 뿐 아니라 이제는 야권에서도 참배를 가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오늘 한국당 지도부와 봉하마을을 방문,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합니다. 의미심장합니다. 과연 홍준표 전 대표 체제의 한국당이었다면, 이런 행사가 가능했을까 싶습니다. 한국당이 '강성 우파' 일변도의 노선을 벗고, 중도진영으로 한발자국 옮기는 가능성을 제기하는 조간 기사들도 눈에 띕니다.

정치권의 변화가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열린 한국전 정전협정 65주년 기념식에서 참전국 국가들이 하나씩 소개되고 있다. 2018.07.27

<주요 헤드라인 뉴스>

-美국무부 "북, 유해송환 금전요구 안했다…돈 오가지 않아"/연합
국무부는 유해송환과 관련해 보상이 이뤄진 것이 있는지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미국의 법규는 북한 또는 어느 나라든 유해의 발굴 및 보관과 관련한 경비에 대해 배상할 권한을 국방부 장관에게 부여한다"면서도 "이번 경우 북한이 돈을 요구하지 않았고 어떠한 돈도 오가지 않았다(In this instance, North Korea did not ask for money and no money was exchanged)"고 밝혔다. 

-'北석탄 반입' 국내 기업·금융사 4곳 연루/세계일보
정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정부가 북한산 석탄이 국내 반입되는 과정에서 국내 기업 두 곳과 금융기관 두 곳이 연루된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미국 정부나 유엔 안보리에서 해당 기업과 금융기관을 제재 리스트에 올리기 전에 우리 정부가 먼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기업과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구체적 혐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슈분석] 유해송환 순풍 탄 북·미 ‘ARF 협상’ 기대감 솔솔/국민일보
미군 유해 송환으로 6·12 정상회담 이행의 첫발을 뗀 미국과 북한이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대화 무대는 남·북·미·중의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다. ARF를 계기로 한 남북, 북·미, 남·북·미 간 연쇄 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질지 주목된다.

-北 대사관에 걸린 韓美 정상 사진…美에 화답 촉구?/MBC
북한이 주중 북한 대사관 앞에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사진을 비롯해서 북미 정상회담, 남북 정상회담의 사진을 29일 게시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게시판을 가득 채웠던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정상회담 사진은 1/3 이하로 대폭 줄었다. 주중 북한 대사관이 체제 선전의 공간으로 활용해온 이 외부 게시판에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입국 직권조사…"사안 중대"/연합
인권위는 그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국가정보원장 등을 피진정인으로 제기한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탈출 및 입국 진정사건'의 조사를 진행해 왔지만, 조사범위 확대 필요성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30조 제3항에 따라 직권조사를 결정했다.

-김진표 "이재명 결단하라" 탈당 압박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은 29일 조폭 연루설 의혹 등에 휩싸인 같은 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본인이 스스로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당내에서 사실상 처음 이 지사 탈당을 공개 촉구한 것이다.

-정치권 접수한 친노와 함께 뜬 봉하마을…필수 코스 되나 /중앙일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이 한국 정치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노무현계 인사들에겐 이미 성지(聖地)와 같은 봉하마을에 ‘통합’의 가치를 강조하는 야권 인사들도 몰리고 있어서다.

-與 컷오프 통과 3인 본선 레이스 /동아일보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이해찬(7선) 김진표 송영길 의원(이상 4선)이 ‘진보 20년 집권론’과 ‘경제 당대표’, ‘젊은피 수혈론’을 각각 앞세우며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예비경선에서 친문 표 분산이 확인된 만큼 컷오프에서 낙선한 예비후보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당권주자들의 러브콜도 치열해지고 있다.

▶뉴스 바로가기 ‘난데없는’ 홍준표發 설전...“괴물은 되지말라 vs 괴벨스 공화국”/뉴스핌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영결식 이후 첫 주말, 이와 관련한 ‘난데없는’ 설전이 오갔다. 시작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페이스북 글에서 시작됐다.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세상이 아니다'라는 홍 전 대표의 글이 공개된 이후, 정의당과 민주당은 즉각 강하게 비판했고, 홍 전 대표가 곧바로 맞받아치며 논란이 커지는 모양새다.

▶뉴스 바로가기 이해찬 “민주당 20년 집권계획 만들어야...공직 마지막 소임” /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해찬 의원이 29일 “민주당 정부가 20년 집권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천하는 것이 내 공직 마지막 소임”이라는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뒷받침, 당 현대화, 남북협력 지원, 20년 집권개혁 수립, 4가지를 당 대표의 역할로 꼽았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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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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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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