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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금리 인상에도 덤덤...장기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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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정책회의 대기 매수세 유입"
"국내 기관 저가매수, 아시아장 미국채 금리 반락 영향"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올렸지만 우리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장기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4bp(1bp=0.01%포인트) 오른 2.227%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10년물은 1bp 하락한 2.711%, 20년물은 0.9bp 내린 2.699%로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도 2.669%로 전 거래일 대비 0.9bp 내렸다.

3년 국채선물은 5틱 하락한 107.89을 기록했고,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19.92로 장을 마쳤다.

연준은 금리인상 스케줄 예상이 기존 ‘올해 3회+내년 3회+내후년 2회’에서 ‘올해 4회+내년 3회+내후년 1회’로 바뀌었다. 이에 시장에서 금리 인상 가속화 우려가 부각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2020년까지 8회 인상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과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가 지난 3월과 같다는 점에서 국내시장 참가자들은 안도감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중 강세 전환 시점은 국내기관의 순매수 확대 시점과 일치했다. 점도표 상향조정 및 경기 전망이 시장에 선반영됨에 따라 저가 매수 유입이 있었던 것.

3년물은 증권과 투신,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887계약, 616계약, 507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이 2301계약 매도했다. 10년물은 외국인 투자자와 증권이 각각 1069계약, 1148계약 매수했으며 기관과 은행이 1037계약, 1587계약 팔았다.

오전 장에서 FOMC 영향으로 약했으나 기술적 상단에서의 저가 매수 유입과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가 반락함에 따라 오후장에서 국내 금리도 반락했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주요국들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대기 매수세가 유입됐고 전반적으로 미 국채 금리 커브가 평탄화 압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채 10년물이 3%선에서 저항 강도가 강한편"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도 "오늘 밤 발표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확인해 봐야겠지만 국내기관의 저가매수 유입세 확대와 같은 수급여건과 자신감을 봤을 때 내일도 장은 강세를 이을 확률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CB의 경우 9월 예정된 자산매입 종료시점까지 6월과 7월 두 차례의 회의만을 남겨놓고 있다.

허정인 연구원은 "7월에 갑작스런 매입종료 발표시 금리가 급등할 수 있고 혹은 자산매입 연장 발표시 기존 스탠스와 달리 금리가 하락할 여지도 있다"며 "금일 밤 종료 시점과 관련한 시그널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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