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아픈 손가락’ 최준석 멀티히트·모창민 결승타... 롯데 자이언츠 7연패

기사입력 : 2018년03월31일 21:02

최종수정 : 2018년03월31일 21:02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준석(35)이 친정팀 앞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NC 다이노스는 3월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모창민의 9회 역전타에 힘입어 10-5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최준석이 친정팀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사진= NC 다이노스>

최준석은 이날 타석에 들어서기 앞서 헬멧을 벗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했다. 179일 만에 다시 찾은 사직구장 성적은 3타수 2안타 2타점이었다. 홈 롯데 관중은 관중석을 가득 메웠지만 7연패에 힘이 빠졌다.

2001년 롯데에서 프로에 입문한 최준석은 2006시즌 도중 두산으로 트레이드됐다. 2013 시즌 후 4년 총액 24억원에 롯데에 FA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후 그를 찾는 팀은 없었고 NC서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걸겠다’는 결의로 연봉 5500만원에 사인했다. 바로 전 연봉은 4억이었다.

최준석은 지난 3월29일 한화전에서 8회 대타로 나서 결승 홈런을 쳐냈다. 그리고 친정팀을 만난 이날 멀티안타를 기록, 자신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김경문 감독님께서 선택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2회 롯데는 2연속 안타로 1점을 먼저 낸뒤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이대호의 삼진이후 채태인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번즈도 3루 라인을 따라 흐르는 안타로 전날 실책성 플레이를 만회했다. 이어 한동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3루서 신본기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2-0.

하지만 NC는 4회 3득점에 성공했다. 모창민의 적시타로 만회점을 냈다. 모창민의 빗맞은 타구는 3루수 한동희와 유격수 신본기 사이를 빠져 나갔다. 이어진 1사 2,3루서 최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NC는 경기를 뒤집었다. 밀어친 최준석의 타구는 1루수 채태인을 바로 옆으로 빠졌다. 이번에도 실책은 아니었지만 롯데로서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롯데는 5회 1사 2,3루 득점 찬스서 이병규의 2타점 적시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병규는 2루를 뚫는 2루타로 볼넷으로 출루한 나종덕과 민병헌을 불러 들였다. 4-3. 하지만 계속된 1사1루서 이대호와 채태인은 삼진에 그쳤다.

6회들어 NC는 2점을 획득, 흐름을 바꿨다. 선두타자 스크럭스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최준석은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전1루타를 기록,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최준석은 대주자 박민우와 교체됐다. 이후 NC는 김성욱의 1타점 1루타로 점수를 더한 후 2사만루 상황을 맞았지만 점수를 잇지는 못했다.

롯데는 8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바뀐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채태인의 1루타, 번즈의 2루타로 1사 2,3루 상황서 한동희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엮었다.

8회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날린 NC는 9회초 찾아온 2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교체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노진혁과 나성범의 1루타로 1사 1,3루를 열었다. 스크럭스의 볼넷으로 만루찬스를 맞은 NC의 다음 타자는 모창민이었다.

전날 롯데를 상대로 투런포를 포함 4타점을 써낸 모창민은 3루 라인 안쪽에 붙는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7-5. 이어 박민우도 2루타로 누상에 있는 주자를 모두 비워 쐐기를 박았다. 

모창민이 전날 4타점에 이어 결승타를 작성, 이틀 연속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