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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시진핑이 평창에 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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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셈법은 다 다르겠지만 미국과 중국 모두 일단 남북간 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여전히 우려를 떨칠 수 없긴 하나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으로 치닫던 엊그제 상황에 비하면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은 특히 남북 고위급회담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남다른 기대를 표시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관영 CCTV도 남북관계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스포츠 외교로 남북간에 해빙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환영했다.

중국이 남북관계 개선을 반기고 지지하는 것은 바람직스런 일이다. 하지만 이런 원론적인 입장에 그칠게 아니라 국제사회와 역내 지위로 볼 때 중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중국이 국제질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국이 되려면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고, 주변국과 견고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중국이 그동안 사드문제와 북핵해결 과정에서 보여온 태도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입만 열면 우호협력과 한반도평화 운운했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거리가 멀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이런 오해를 벗고 책임있는 대국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중이 평창 스포츠외교를 통해 사드갈등을 해소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에 변화를 압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모처럼의 남북대화를 비핵화 논의로 연결짖는 상당한 수확을 거둘 수도 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중국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시 주석이 평창에 모습을 보인다면 중국으로서도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세계에 선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새해 벽두 ‘국제질서 수호자’를 자처한 중국에게 있어 평창은 이를 실험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외교무대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중국은 평창 다음의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이기도 하다. 이것만으로도 시 주석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해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거친 바람이 물결 헤치는 때가 오면 구름 돛 달고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리’ 당나라 시인 이백 행로난(行路難)이라는 시의 한 귀절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4년 7월 한국 방문시 서울대 강연에서 ‘국가간 관계가 어려울 때 대화로 갈등을 풀어가고 화합을 가로막는 장애를 극복해가자’는 의미로 이 시를 인용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문제로 한중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한국에 소개했던 이 싯구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한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사드에 고정된 한중 관계의 낡은 지향점을 올림픽 정신의 근간인 친선과 화합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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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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