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최혜진 “마음 편히 가졌더니 신인 첫 개막전 우승... 이젠 제 스타일대로 할래요”

기사입력 : 2017년12월11일 00:02

최종수정 : 2017년12월11일 06:46

KLPGA 투어 사상 신인 첫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우승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KLPGA>

[뉴스핌=김용석 기자] 최혜진이 KLPGA 신인 첫 개막전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혜진(18·롯데)은 12월10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8월 프로 전향후 5개 대회에서 준우승 1차례 등 톱5에 2번 오른 끝에 5개월만에 거둔 우승이다. 또한 KLPGA 투어 사상 신인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최혜진이 처음이다. KLPGA 통산 성적은 3승째.

특히 최혜진은 공식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의 소득으로 편한 마음가짐을 들었다.
그는 “2라운드 끝나고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어서 기쁘다. 잘 안 풀리는 걸 의식해서 끝날 때까지 잘 안 풀렸다. 어제보다는 편하게 쳤더니 또 좋은 결과가 나왔다. 편하게 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혜진은 1라운드 공동선수를 달리다 2라운드 공동 4위로 주춤했지만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일궜다.

최혜진은 힘을 낼수 있던 비결도 밝혔다. 그는 “2라운드 퍼트가 너무 아쉬워 퍼트 연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초반에 선두와 타수 차가 많이 나서 우승보다는 아쉬움이 좀 덜 하게끔 마무리 잘 하자는 마음으로 최종라운드에 임했더니 우승이 따라왔다. 기다리던 첫 우승이 이렇게 빨리 나와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신인 첫 개막전 우승에 대해 최혜진은 “새로운 역사를 썼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 사실 이건 루키이자 개막전이 아니면 다시는 도전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더 뜻깊다. 루키 시즌이라 첫 스타트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우승을 원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는 그냥 톱5, 톱10 안에 들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18살 최혜진은 나이답지 않은 당찬 각오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대회를 뛰어 봐서 나름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2018 시즌은 내 스타일 대로 공격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로 데뷔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시즌 보그너 MBN 오픈과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우승을 거둬 ‘프로 잡는 아마추어’로 불린 그가 ‘KLPGA 역사 제조기’로 기대를 낳는 대목이다. 특히 최혜진은 올 7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최혜진의 우승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상금 1위,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 등 3관왕을 차지한 ‘슈퍼루키’ 박성현에 이어 또다른 슈퍼 루키 탄생의 신호탄이다.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공격적인 스타일의 골프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