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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PD, 혼자서 만드는 15초 뮤비, 중국 쇼트클립 다크호스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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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명 ‘더우인(抖音)’, 음악에 맞춰 영상 촬영 및 공유
사진∙비디오 앱 순위서 콰이 추월, 한국어 서비스 제공

[뉴스핌=홍성현 기자] 요즘 국내 10대~2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더빙앱’ 콰이(快手 콰이서우), 알고 보면 중국 회사의 제품이다.

중국 시장에 콰이의 인기를 위협하는 다크호스가 등장했다. 뮤직 쇼트클립앱 틱톡(抖音 더우인, Tik Tok)이 바로 그 주인공. 틱톡은 지난 10월 애플 앱스토어 중국지역 사진∙비디오앱 순위에서 콰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쇼트클립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틱톡 모바일 앱 실행 화면 <사진=바이두>

◆ 나만의 뮤비 촬영앱, 10대~20대 선풍적 인기

2016년 9월 출시된 틱톡은 영상에 배경음악을 더한 일명 ‘뮤직 쇼트클립앱’이다. 영상을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르고, 팔로우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는 SNS앱이기도 하다.

초보자도 쉽게 뮤직비디오를 찍어 개인 소장하거나 지인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후, 원하는 곡을 선택, 음악에 맞춰 영상을 촬영하면 바로 15초짜리 뮤직비디오 작품이 손 안에 들어온다.

틱톡(抖音 더우인, Tik Tok) <사진=바이두>

틱톡은 중국 쇼트클립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017년 중국 쇼트클립 시장은 콰이(快手 Kwai)와 먀오파이(秒拍)를 중심으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콰이서우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더빙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로 그 앱이다.

현재 중국 10대~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틱톡은 애초부터 모바일앱에 익숙한 젊은층을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도 틱톡 이용자의 85%이상이 대도시 거주 95허우(95년 이후 출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틱톡이 다른 쇼트클립앱과 차별화된 점은 영상의 속도를 빠르고 느리게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고, 영상 편집 및 특수효과(반복, 슬로우모션, 스플래쉬) 등 기능이 추가됐다는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타들의 더빙 영상이 화제인 것처럼, 중국에서는 현지 연예인들을 중심으로 틱톡 영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틱톡 영상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틱톡 달인’(達人 왕훙 개념과 유사)도 생겨났다.

기존 더빙 영상이 입모양과 얼굴표정에 중점을 둔다면, 틱톡은 음악의 리듬에 따라 춤을 추거나 몸동작을 달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음악이 추가되다 보니 클로즈업 샷 외에 풀샷 영상이 많아지고, 보다 동적이라는 것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하단 영상: 루한(다섯번째 순서, 1분00초~) 外 중국 스타가 찍은 틱톡 영상 모음

명품 마케팅에도 활용, 뮤지컬리 합병으로 시너지 기대

지난 2016년 9월 출시된 틱톡은 기존 쇼트클립 강자 콰이서우, 먀오파이에 비해 시작이 늦은 후발주자다. 그러나 지난 1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중국 사진∙비디오앱 순위에서 콰이서우를 따돌리고 1위를 꿰찼다.

지난 10월 앱애니(Appannie) 발표 자료에 따르면, 틱톡은 애플 앱스토어 사진∙비디오앱(중국기준) 랭킹 1위, 전체 앱 다운로드 순위(중국기준)에서도 10위에 안착했다. 중국 전체 앱 랭킹 TOP10 안에 이름을 올린 사진∙비디오앱은 틱톡이 최초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들은 일명 ‘틱톡 열풍’과 관련해 “뮤직앱이라는 특성과 다양한 특수효과로 10대~20대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고 평가한다.

앱스토어 중국 사진∙비디오앱 순위(좌), 10월 중국 전체 앱 순위(우)<사진=바이두>

현재 틱톡은 중국어(간체,번체) 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 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틱톡 리뷰를 보면, 평점도 별 4~5개로 높은 편이며 재밌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틱톡의 인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업체도 생겨났다. 얼마 전 글로벌 명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는 틱톡과 제휴해 ‘도시를 런웨이로, 틱톡 영상 촬영 이벤트’를 진행했다.

마이클 코어스는 팔로워 400만명을 거느린 틱톡 달인(왕훙)을 섭외, 이들이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착용하고 도시 거리를 배경으로 찍은 영상을 시범으로 공개했다. 그러자 4만명이 넘는 틱톡커(틱톡 이용자)들이 자신의 ‘패션쇼 영상’을 공유하며 마이클코어스 브랜드 이미지를 표현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틱톡을 마케팅에 활용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사진=바이두>

한편, 틱톡의 개발사 베이징웨이보스제커지(北京微播視界科技有限公司)의 창립인 양루보(梁汝波)는 중국 정보 콘텐츠 플랫폼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기술총감이기도 하다. 틱톡은 2017년 1월, 진르터우탸오로부터 수백만위안의 엔젤투자를 유치했다. 다시 말해 틱톡은 진르터우탸오 산하 브랜드인 셈이다.

최근 진르터우탸오는 또다른 쇼트클립앱인 ‘뮤지컬리(Musical.ly)’ 인수 계획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0일 진르터우탸오는 쇼트클립앱 뮤지컬리를 10억달러(약 1조1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히며 향후 틱톡과의 합병을 예고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뮤지컬리는 틱톡과 마찬가지로 뮤비(뮤직비디오) 촬영에 특화된 어플리케이션이다. 중국인 개발팀이 만들었지만 주로 미국 등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누렸다.

뮤지컬리 창립인 양루위(陽陸育)는 “틱톡과 뮤지컬리는 각각 중국과 북미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현지 매체에 밝혔다.

두 브랜드는 합병 후에도 독자적으로 운영하되, 서로의 강점을 공유하며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진르터우탸오 류전(柳甄) 고급부총재는 “글로벌 젊은이들에게 사랑 받은 뮤직 쇼트클립앱 틱톡과 뮤지컬리는 합병 후 각각의 기술 및 콘텐츠 강점을 활용함으로써 글로벌 최대 쇼트클립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뮤직 쇼트클립앱 틱톡(좌), 뮤지컬리(우)의 합병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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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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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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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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