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이에스브이가 GPS 연결 없이도 ADAS 3종 기능을 구현하는 첫 자체브랜드 블랙박스 3종을 선보였다.
10일 이에스브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술을 탑재한 지능형 고해상도 블랙박스다.
이날 공개된 3종은 외장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없이도 LDWS(차선이탈 알림), FVSA(앞차출발 알림), TLDS(신호등변경 알림)를 구현한다.

특히 기존의 블랙박스 제조업체들이 선보인 '슈퍼나이트 비젼', '울트라 나이트 비젼' 보다 더 정밀하고 선명한 화질의 'High Performance(고성능) 나이트 비젼'을 구현한다.
또 시동이 꺼진 뒤에도 주차녹화가 가능한 ‘타임랩스’ 기능을 적용했다. 500만 화소에 초당 2프레임 저속촬영으로 장시간 동안 안정적이고 선명한 영상 녹화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밖에 긴급 녹화가 필요한 경우 녹화 모드로 바꿔주는 ‘수동 녹화 기능’, 과속카메라 정보를 안내해주는 ‘안전운전 도우미’, 매 순간 영상 정보를 순차적으로 저장하는 TAT 안전 기록 방식을 탑재했다.
기존 주문자생산방식(OEM)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는 첫 제품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이에스브이는 안정적인 영업망 확충에 나섰다. 전국 총판 라인을 구축해 자체적인 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동안 OEM 방식으로 블랙박스 업계 상위 브랜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해왔다면, 기존의 안정적인 유통 판로를 유지하면서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강조셉정환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이번에 출시하는 블랙박스는 이에스브이 이름을 내걸고 출시되는 첫 모델”이라며 “기존 ADAS 기술의 취약점을 극복하고 인식률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블랙박스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