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연준 발언·고용 지표 주목…"4분기 강세 예감"

기사입력 : 2017년10월01일 11:04

최종수정 : 2017년10월01일 11: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용보다 연준 무게…허리케인 여파로 지표 혼란 예상
4분기 세제 개혁 힘입어 상승 예상…소형주 기대

[뉴스핌= 이홍규 기자]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과 고용 등 경제 지표에 주목한다.

뉴욕 증시 3대 지수 1년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 주 뉴욕 증시는 견조한 상승세로 3분기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분기보다 3.9% 오른 2519.36포인트에, 다우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는 각각 5.8%, 4.9% 뛴 2만2405.09포인트,6495.96포인트로 3분기를 마쳤다.

월간으로는 다우지수가 2.1% 올랐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9%, 1.1% 상승했다. 주간으로는 S&P500과 나스닥지수가 각각 0.7%, 1.1%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0.25% 올랐다.

통상 9월 한 달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아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제시됐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다우지수는 9월 평균 1.09% 하락했다.

폴 히키 비스포크 창립자는 "다시 회복하는 경제 성장세, 세재 개혁이 조만간 의회에서 통과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끈 요인"이라고 분석했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배런스(Barron's)는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4일 옐런 연준 의장의 연설, 유력한 새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제롬 파월 연준 이사를 포함해 여러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주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 자동차판매 등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표에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여파에 따른 잡음이 껴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서 나오는 추가 금리 인상 단서에 더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지난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마허 금리 전략 부문 책임자는 "적어도 12월까지 지표가 혼란스럽게 나올 것"이라면서 "지표보다는 통화정책 결정권자들 (발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뉴스에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의 마크 카나바 미국 단기 금리 전략 헤드는 "한동안 지표가 매우 고르지 않고, 잡음이 있을 것"이라면서 때문에 지표에서 "명확한 신호를 찾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 발표될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수는 10만개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직전월인 8월 15만6000개에서 급감한 수치다.

이 밖에 기업들의 허리케인으로 인한 실적 영향 관련 경고도 꾸준히 주목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증시 전략가들은 대체적으로 4분기 미국 증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연내 의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공화당의 세제 개혁안이 증시를 떠받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공화당 내에서도 최근 공개된 개혁안에 대해 의견 일치를 못보고 있는 만큼 일부 수정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대기업보다 세율이 높은 소형 기업이 선전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9월 한 달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세제 개혁 기대와 달러화 가치 상승 덕분에 6.1% 올랐다.

또 증시 주도 업종이 기술에서 은행과 에너지 업종으로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지난달 정보기술(IT)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에너지 업종은 지난 주 1.9% 올라 지난 한 달 약 10%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로버트 번스톤 지수 부문 상품 거래 책임자는 "지난 주 기술과 신흥국 증시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들어 S&P500지수의 기술 업종과 헬스케어 업종이 각각 26%, 19% 오른 점을 언급,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은 시장을 다음 단계로 이끌 업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주도 업종 교체를 예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투자은행 인스티넷은 보고서에서 "금융주가 기술주의 바통을 받는 모습이 올해 몇 차례 관찰됐다. 특히 6월~7월 초가 그랬다"면서 "이는 금리 상승과 동시에 나타났다, 그러나 금리 상승세는 결국 주춤했다. 이번이라고 달라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