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종사자는 9만4929명, 30.9% 증가
[뉴스핌=박미리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생산액이 10년 전보다 47.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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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의약품 등 생산실적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마약류, 의약외품 등을 제조하는 737개 업체, 3만218품목의 연간 생산실적을 담고 있는 자료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의약품 생산액은 18조6022억원(완제의약품 16조3186억원·원료의약품 2조2836억원)으로 10년 전보다 4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생산액 증가율은 각각 41.1%, 121.2%였다.
또 제약업계 종사자수는 지난해 9만4929명으로 집계됐다. 연평균 3.2%씩 고용이 늘어, 10년 전보다 30.9% 증가한 수치다.
직군별로는 생산직이 33.8%로 가장 많았고, 영업직(27.9%), 사무직(18.5%), 연구직(12.5%) 등이 뒤따랐다.
이 외에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생산실적표'에 일반·전문의약품 생산액, 약효군별 생산내역, 국내개발신약 생산액, 완제약 상위 50대 품목 등의 자료를 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산업의 생산 활동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의약품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개발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매해 회원사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