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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예산 429조] 김동연 "세수 부족했어도 재정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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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브리핑 및 일문일답…"퍼주기식 복지 안돼"
"한국경제 생산성 높일 때 재정 역할 빛난다"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수에 여유가 없었을 경우라도) 재정건정성을 좀 악화시키더라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2018년 예산안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 때 세수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퍼주기식 복지를 하면 안된다"면서 "(복지를 통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의 생산성을 높일 적에 재정의 역할이 빛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성장률은 1995년 이후 떨어지고 있으나 선진국은 성장률이 매우 안정적"이라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이 선진국처럼 안정적으로 갈 것이냐, 계속 떨어지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양극화나 소득분배에서 힘들어하는 계층들을 어떻게 뒷받침하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5일 정부세종청사 열린 '2018년도 예산안'관련 사전브리핑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다음은 김동연 부총리의 일문일답.

- 예산 증가율이 7.1%인데 문재인 정부가 첫해부터 지출확대 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있다 

▲총지출 증가율은 7.1%인데 총수입 증가율은 7.9%다. 가정으로 하면 월급이 7.9% 늘었는데 지출이 7.1% 늘었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7.1%의 절대액이 최근 몇년동안 가장 높은 숫자이긴 하지만 세수측면에서 뒷받침이 된다. 복지 쪽에서 퍼붓기로 주냐는 분들도 있을 수 있다. 최근에 소득분위 1분위가 최근 1년 반동안 소득이 줄었다. 굉장히 특이한 현상이다. 소득계층의 하위 20%에 해당하는 가계가 지난 1년간 소득이 계속 줄고있다. 숫자가 크든 적든 경제가 성장하는데 왜 소득 1분위 소득계층이 소득이 줄고있는 것은 우리가 굉장히 관심갖고 봐야한다. 우리 경제와 사회의 구조적 어려움이 어디서 나오냐의 중요한 포인트는 사회 양극화와 소득재분배 문제다. 성장이 몇프로씩 되는데, 기업과 가계,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간의 성장의 과실의 분배를 놓고보면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중산층이 힘들어지거나 줄어들고, 하위계층이 더 어려워지면서 내수나 소비나 총 수요와 연결이 안 되는 문제가 된다. 또 우리 사회의 계층간 이동이 단절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서 해결 안하고 지나갈수 있느냐, 이런 면에서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측면의 사회경제구조에 대한 변화를 하려고 한다는 측면에서 생산적 복지, 투자로서의 복지, 투자로서의 교육, 생산적 교육이라고 이해해달라.

- 작년에 세수 증가했던 요인 중에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따른 세수 증가분이 있는데 내년에도 예상대로 세수가 증가될지 우려된다

▲세법개정안을 통한 내년 세수증가분은 5조5000억이다. 금년도에 세수 초과분이 15조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조금 넘을 수도 있다. 60조 정도 5년동안 세수 늘어나는것을 금년 15조 늘어나는것을 베이스로 봤을때 전혀 큰 문제없이, 경제에 엄청난 일이 있어 예상 밴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이상은 발생하는데 문제가 없다. 특히 60조 정도의 초과세수분이 생긴다는것에 대한 기초는 금년도 추경예산할 때 기초했다. 세수초과분을 8조8000억을 예상했는데 그후 세수 추이로 봤을때 15조가 들어오기 때문에, 오히려 앞으로 5년간 60조 들어오는건 더 플러스 알파가 있을거라고 보고있다. 세수증가에 의한 재원조달에는 문제가 없다.

- 박근혜정부에서 세수입이 늘어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어느 정부가 어떻게 했다는 얘기는 별로 하고 싶지 않다. 세입 측면에서 베이스가 크게 받침을 했다. 거꾸로 얘기한다면 만약 그런 상황이 아니었더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에서 재정건정성을 좀 악화시키더라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했을것이다. 또 국채발행에 대해 관심이 있으실것같다. 내년 국채발행 수준은 28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금년수준이다. 2015년 40조 2016년 43조보다 많이 줄었다. 국채발행을 이런 수준으로 하면서 하면 재정운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 총 들어오는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국채발행할 수 밖에 없다. 세입과 세출의 차이만큼 국채순발행증가가 되야하는데 전년수준이 된것은 총수입과 지출 쪽에서 사회보장성기금, 수입과 지출을 빼줘야하는데 뺐을 때 수입과 지출이 예년 수준으로, 재작년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돼서다.

- 중기 재정운용계획 보면 국세수입 연평균증가율을 6.8%로 책정했다. 이것은 세수증가분을 토대로 한 자료인데 추가적인 증세도 포함된 것인가

▲금년도 세제개편안 외 추가증세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세제는 돌다리도 두드리는 법인데 세제개편을 통해서 미리 예단해서 변수를 넣는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현재 금년도 세제개편안을 기초로 추계한 것이다.

- 2~3년 후에 또 추가적인 재정수요가 분명히 있을텐데 그런 부분들을 감안을 하고 중기재정운용계획을 마련한 것인지

▲ 아동수당 같은 경우는 7월부터 시행하는것으로 했는데 그럼 예산이 반년, 후년에는 1년이니 돈이 더들어간다. 다 감안해서 반영했다. 세제실과 예산실 모두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런 걸 놓칠 리가 없지 않겠느냐. 전혀 없는 내용이 생긴다는 것도 상정할 수 있는데, 국정과제 중에서 제도개선 과제가 있다. 제도를 바꾸겠다는 과제가 있는데 지금 저희가 돈으로 제도가 개선됐을 적에 얼마가 들어갈 지 환산할 수 없다. 그와 같은 제도개선 과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거기에 해당하는 재원을 대략적으로 해서 중기계획에 넣었다. 국정과제도 없는 전혀 새로운 것이 들어갈 수도 있지 않겠냐는 측면이 있는데 우선 세수 측면에서 추경 기준이 아니라 연말기준인 15조원이 더 들어오는걸로 추계하면 상당한 여유가 있다. 그것에도 문제가 있다면, 세출구조조정을 계속해서 할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과제가 생기는 것도 재정당국은 충분히 감안해서 대안들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 지출구조조정 한 부분은 대부분 예산규모가 작은 부처다. 복지나 국방, 교육처럼 예산이 많은 부처도 지출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복지나 교육이나 국방 측면에서는 있는 거에서 더 얹어서 늘어난걸로 보이지만 지출구조나 정책과제 투자에서 서로 치고박고 한거다. 정부가 추경예산에서 공무원 일자리 늘리거나 공공부문 일자리 늘리는걸 얘기했는데 그와 동시에 공공부문 효율화를 위한 개혁을 해야한다.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기해야한다. 사람 늘린다고해서 루즈하게 운영해서 양적으로 늘리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 치열하게 구조조정을 해야하는 것처럼, 복지분야나 국방분야나 교육분야에서도 치열한 구조조정을 했다. 복지 보건 노동 분야에서는 현장수요가 부족해서 집행률이 저조한 것들을 구조조정했고 국방에서는 R&D의 지연으로 집행이 어렵거나, 국방의 여건에서 우선순위 떨어지는 사업들은 구조조정했다. 지금 필요한 국방 분야 쪽은 증액했다. 교육분야도 교육교부금이 늘어나는 측면에서 초중고는 늘어났으나 대학쪽은 구조조정을 상당히 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복지는 1조6000억 구조조정을 했고, 국방은 1조5000억 정도 구조조정을 했다. 모든 분야에 있어서 사업 우선순위가 떨어지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들은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새로운 정책방향에 맞춰서 우선순위가 올라간 사업들, 중점 두고 싶은 사업들에 대해서는 예산을 증액을 시켰다.

- 지출이 100조원 늘어나는데 2년이 단축됐다. 국가채무는 40%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것을 확장적 재정이라고 볼 수 있는가?

▲우선 절대 금액이 몇년 만에 100조원 단위를 넘어갔다고 하는 것은 경제규모가 커지면서 재정규모가 늘어나는 속도는 빨라질 수 밖에 없다. 국가채무비율을 낼 때 분모가 GDP다. 우리 경제의 성장 크기가 국가채무 결정의 중요한 팩터다. 우리가 명목성장, 경상성장 하는 것 만큼 분모가 커지기 때문에, 분자의 커지는 속도가 분모보다 크지 않으면 국가채무비율에 영향을 미치는것이 되겠다. 재정학자들이 경상성장보다 지출증가가 커지면 확장적 재정 스탠스라고 얘기한다. 그런 측면에서 경상성장보다 2.6%p 높여서 했기 때문에 확장적 재정 기조라고 볼 수 있다. 그 밖에 여러가지 관리대상수지라든지 봤을 때 명백하게 확장적 재정정책을 썼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다만 세입관리나 분모에 해당하는 경제운용에서의 GDP 규모 같은 것도 감안하면서 중기적인 재정건전성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물론 5년동안의 관리재정수지나 국가채무비율도 다소 올라가긴 하지만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같다. 두마리토끼 잡기위해 노력했다.

- 분배가 악화되고 있는데 재정정책이 내년 가계소득 증가율을 어느 정도까지 견인할 수 있다고 보는지

▲소득주도성장이란 가계의 소득을 견인하는 것은 재정정책만으로 되는건 아니다. 물론 국정과제에서 기초생보라든지 건보보장성확대라든지 기초연금이라든지 공적임대 이런 것들 전부 재정의 가계소득 증대에 대한 역할을 강화한다는 뜻이 되겠다. 가계소득증가는 가처분소득 증대를 의미한다. 최저임금 인상이라든지 건보 확대나 기초생보 확대같은 것을 통해서 거기에 대상되는 취약계층에 계신 분들이 일을 할수 있게 하고 한계소비성향을 높여 소비를 하게하는 것이다. 또 하나 방법은 필수생활비를 경감해야 한다. 강제성 지출경비가 많다.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통신비 같은 것들이다. 건보보장성 확대로 가계의 강제성 성격의 지출을 줄여준다던지, 공공임대나 주담대를 쓰신 분들에 대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대인들의 주거비 줄인다면 가계의 실질 소득을 증대시켜 가계소비와 소득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것이다. 재정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고 금융 산업 등이 함께 도와야 한다. 

- 내년 예산이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많이 미흡하지 않는가.

▲삶의 질 개선은 돈이 들어가야한다. 혁신성장은 돈보다 정책이 필요하다. 정책의 일관성과 제도가 필요하다. 벤처문제, 강조하는 사람과 정보와 공간의 연결, 그것을 밑에서 받쳐주는 개방과 공유 이런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규제완화, 규제프리존법. 기업들이 공정한 경제기반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사실은 돈보다는 제도와 정책의 일관성과 정부의 계속적인 제도개선 그런 것들이다. 혁신성장과 관련해 정부가 재정을 지원을 한다면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거꾸로는 좋지 않은 영향이 될 수 있다. 이 문제는 기업들이 예를 들어 경기가 좋던 나쁘던 정부가 예측가능한 사인을 주면 기업은 투자를 하는 곳이다. 시장과 기업에 지속적으로 메세지를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 지출구조조정 및 국정과제 투자 보면 복지는 우상향으로 급격히 올라간다. 선진국들이 의무지출 비율이 높아 경제정책의 역할이 제한되면서 장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졌는데

▲복지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선진국 예를 들면서 많은 분들이 답을 강요하는데, 외국 사례가지고 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이 있기는 하다. 복지지출의 비중을 가지고 전체 예산 중에 얼마나, gdp 대비 얼마냐 하는건 꼭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복지의 시스템이 성숙하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 퍼주기식 복지하면 안 된다.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의 생산성을 높일 적에 재정의 역할이 빛난다. 한국은행 총재와도 그때도 비슷한 얘기를 하면서 그런 얘기를 했다. 한국의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국제기구 등이 요구하고있다. 많은 나라들이 구조적인 통화유동성 정책을 보고 계시겠지만, 통화완화정책을 쓰면서 통화정책이 앞서나갔다. 재정정책이 그 뒤를 따라가야하는데 통화정책만큼 민첩성이 떨어진다. 재정정책의 성공 관건은 투자하는 재정정책이 얼만큼 사회와 경제의 구조, 경제주체들의 생산성을 높이느냐에 있다. 그런 시각에서 저희가 이번 구조조정과 국정과제를 넣었다. 경제성장률은 75년부터 95년까지 스테이블, 95년부터 떨어진다. 선진국은 성장률이 매우 안정적이다. 우리경제의 성장이 선진국처럼 안정적으로 갈것이냐 계속 떨어지냐의 기로에 서있다고 본다. 양극화나 소득분배 등에서 힘들어하는 계층들을 어떻게 뒷받침하냐.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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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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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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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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