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비용, 주가에 선반영"

기사입력 : 2017년08월09일 08:14

최종수정 : 2017년08월09일 19:25

[뉴스핌=우수연 기자] KB증권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소송에 대한 비용은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소송 결과가 나오면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9일 "통상임금 소송이 장기간 진행돼왔기에 소송 관련 비용의 일부가 주가에 미리 반영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의 측면에서 주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기아차 노조가 제기한 통상임금 관련 소송의 1심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선고기일을 연기하기로했다. 지난 2011년 기아차 노조가 제기한 소송가액은 6869억원이다. 만일 기아차가 패소할 경우 지연이자와 과거 3년간의 인건비에 대한 소급분 등을 적용하면 관련 비용은 3조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KB증권은 기아차의 통상임금 관련 비용을 1조원(세후 기준 주당 손실 1891원)으로 가정해 목표주가(4만5000원) 산정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1심 판결에 따른 비용인식 규모가 3조1000억원이라 가정할때 추가 손실(2조1000억원) 인식에 따른 목표주가 변동요인은 3970원으로 산정했다.

다만 강 연구원은 "소송 결과에 상관없이 항소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고, 재고소진을 위한 기아차의 ASP 인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감안할때 이번 판결이 주가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