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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기업인 호프미팅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가 서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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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공식명칭은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
노타이 차림에 소상공인 수제맥주 마시며 환담

[뉴스핌=이영태 기자] 27일부터 이틀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인들이 만나는 간담회 공식 명칭이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으로 정해졌다. 맥주는 소상공인들이 만든 수제맥주가 제공된다. 청와대는 특히 이날 음식을 책임질 요리사로 일명 '방랑식객'으로 불리는 자연요리연구가 임지호 셰프를 초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헤이아담스호텔에서 열린 방미 참여 경제인과의 차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참석 기업인들에게 노타이와 캐주얼 차림으로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참석할 것을 권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주요 기업인과의 호프미팅'은 이날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청와대 사랑방 역할을 하는 한옥) 앞 녹지원에서 '호프미팅' 형식으로 시작된다.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야외에 설치된 생맥주 부스에서 원하는 맥주를 따라 자연스럽게 인사를 하고 환담을 하게 된다. 제공되는 맥주는 대기업 브랜드 맥주가 아닌 소상공인들이 만드는 수제맥주다. 브랜드는 행사 전까지 비밀이다.

이 관계자는 "호프미팅시 제공되는 음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을 것"이라며 "'방랑식객' 자연주의 요리가로 알려진 임지호 셰프가 채소와 야채, 소고기와 치즈류의 안주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건배 제의와 자유환담 등으로 20여 분간 예정된 호프 시간이 끝나면 자리를 상춘재 내부로 이동해서 착석한 후 50여 분간 토론시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시간은) 대통령 말씀과 대한상의 회장 인사말 이후에는 별도의 발언 순서나 시나리오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와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 말미에는 간단한 식사가 제공될 예정이다. 식단 또한 임지호 셰프가 만든 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 도중 임지호 셰프가 이날 행사에 제공되는 음식의 특별한 의미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참석한다.

이튿날인 28일 간담회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GS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KT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이 참석하기로 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주재하는 차원에서 양일 모두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그룹 자산규모 별로 27일은 자산순위 2, 4, 6위 등 짝수그룹으로 배치했고, 28일에는 1, 3, 5위 등 홀수그룹이 참석하도록 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배석한다.

◆ 홍장표 경제수석 "문 대통령-기업인 회동은 각본 없는 '4무(四無) 간담회'"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날 이번 간담회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의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서 격의없는 대화를 하겠다"며 "시나리오, 발표자료, 순서나 시간제한도 사실상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의전을 최소화한 '4무(無) 간담회'로 진행하겠다는 설명이다.

홍 수석은 "일자리창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해 허심탄회하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며 "새 정부 국정철학을 설명하고 기업인들 생각 허심탄회하게 들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 개최 취지에 대해선 "그동안 경제팀을 포함한 내각 구성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고, 어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부총리께서 발표했으므로 기업인들과 함께 새 정부의 경제, 기본적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등에 기업들과 진솔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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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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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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