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글로벌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은 아마존과 알리바바, 또 이들을 막으려는 기업들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고 11일 자 인도 영자신문지 타임스오브인디아(TOI)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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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0일 플립카트가 텐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등으로부터 총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인도 전자상거래시장 경쟁 구도에서 승자를 단정짓기가 더 어려워 질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도 인도 온라인쇼핑몰 페이티엠에 10억달러 가까이를 투자한 상태다.
인도 전자상거래 산업에 관한 책을 쓴 기업가 출신 캐샵 데오라는 “현재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마존과 알리바바, 그리고 이들의 독주를 막으려는 거대 기업자본 연합의 3자 경쟁 구도가 형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 빠르게 변하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 구도
이날 포브스지 역시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3자 경쟁 구도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현재 인도 시장은 아마존과 플립카트, 스냅딜 세 곳이 시장 점유율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스냅딜은 조만간 매각 대상이 될 확률이 높으며 결국 플립카트와 아마존, 또 알리바바가 투자한 페이티엠 간의 경쟁으로 압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인도 시장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도 있다.
컨설팅업체 레드시어는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올 1분기 동안 147억달러 정도로 성장하는데 그쳐 지난해 1분기 시장 규모인 140억달러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신문은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 텐센트, 이베이, 타이거 글로벌, DST 글로벌 등 IT 기업들과 사모펀드, 대형 벤처캐피탈 등이 인도 전자상거래 시장에 깊숙이 발을 들이고 있어 추가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음을 지적했다.
신문이 인터뷰한 한 익명의 밴처 케피탈 투자자는 “인도 전자상거래시장을 한 업체가 독점하기 보다는 거대 기업 두 곳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소재 투자은행 니드햄 앤 컴퍼니 선임 애널리스트 캐리 라이스는 플립카트가 추가 펀딩에 성공하거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경우 주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위너를 결정하기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플립카트의 펀딩 성공이 아마존을 위협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전문가들은 큰 타격은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쿠마르는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서 고객을 어떻게 늘려갈지에 대해 오랜 기간 고민해 왔다며 플립카트 성장에도 당장 위협을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고, 데오라는 현재로서는 모둑가 동반 성장하면서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