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12월 결산 코스피 기업들의 배당금 총액이 20조원을 돌파했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8%로 2년 연속 국고채수익률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법인의 2016년 배당 총액이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지난 2012년 11조1000억원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현금배당 기업 522개사로 전체의 72%였다. 이 기업들중 361개 기업(69.2%)는 5년 연속 현금해당을 실시했고, 약 90% 기업이 2년 이상 연속 현금배당했다.
거래소는 "배당규모가 확대되고, 2년이상 연속 배당법인 비중이 90% 수준에 달하는 등 정부의 배당유도 정책 및 배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에 따라 기업들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 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6년 평균시가배당률은 1.80%(보통주 기준) 이다. 국고채수익률 하락 및 평균시가배당률의 증가로 2년 연속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1년 만기 평균 1.433%, 2016년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현금배당 법인 522개사 중 276사(52.9%)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고, 5년 연속 국고채수익률을 초과한 법인은 35개사였다. 초과수익률은 2.14%p.
평균 배당성향은 34.44%로, 최근 5년간 지속 상승했으며 지난 3년간 34%대를 유지하며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최근 5년간 평균 시가배당률은 통신업(3.20%), 전기가스업(2.86%), 종이목재업(2.75%)이 업종 상위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특히 장기간 연속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한 법인의 다음해 배당유무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은 점, 배당기업의 시가배당률이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투자자의 배당투자 기반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