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일본 민간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핵심 기계수주 실적이 예상 밖 감소를 보였다. 경기 회복 움직임이 아직 미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13일 일본 내각부는 1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 기계 수주가 전월보다 3.2% 감소한 8379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퀵(Quick)과 로이터통신(Reuters)에서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는 8.2% 감소해 전망치인 3.3% 감소에 비해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월간 감소율은 최근 5개월 만에 최대폭이며, 연간 감소율은 8개월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다.
제조업 기계 수주는 월간으로 10.8% 감소했고 서비스업 수주는 0.7% 늘었다. 변동성이 큰 선박 및 전력 등의 품목을 포함한 전체 기계 수주 총액은 월간 기준 10.0% 감소했다.
핵심 기계 주문은 전체 기계 주문 중에서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것으로, 대형 기계가 주문 후 설치되는 데 걸리는 6개월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일본 기업 설비투자 흐름은 가늠하는데 활용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