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범준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주도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세번째 소환이다.
이날 오후 2시20분경 호송차량을 타고 도착한 조 전 장관은 "유진룡 전 장관의 관련인사 정리 관련 문자 받았나", "여전히 혐의 부인하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답했다.
특검은 조 장관과 이날 앞서 출석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상대로, 지난 23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의 진술과 문체부가 제출한 각종 자료들을 통해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대해 추궁하는 중이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했거나 관여했는지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현재까지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의) 대질신문은 없었으며, 두 명 모두 특별히 유의미한 진술태도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역시 조 전 장관과 같은 시각 특검에 소환됐다. 신 전 비서관은 조 전 장관에게 '블랙리스트'를 보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조 전 장관과 신 전 비서관의 대질신문 여부에 대해서 이 대변인은 "사실상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