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어린이들의 난독증 치료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난독증이란 글자의 순서가 제멋대로 바뀌거나 뒤섞여 보이는 등 문자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난독증 연구기관 ‘체인지 디슬렉시아’와 함께 조기 예방과 진단을 위한 태블릿용 앱 '디텍티브’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에 거주하는 학생들 중 약 6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난독증상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아이들은 자신이 난독증인지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디텍티브 앱은 15분 길이의 테스트로 간단하게 난독증 여부를 90%의 정확도로 진단할 수 있다. 테스트는 소리를 듣고 음절 맞히기, 낱말 맞히기, 다른 단어 골라내기, 알맞은 알파벳 고르기 등이다.
결과는 위험 없음, 낮은 위험도, 중간 위험도, 높은 위험도 등 총 4단계로 나뉜다. 테스트 종료 후 10~15분 내에 진단 결과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고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란시스코 오르띠구엘라 삼성전자 스페인법인 대외협력 사회공헌 담당 부장은 "디텍티브 앱을 통해 많은 아이들이 난독증을 조기에 발견해 증세가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스페인법인은 '목적이 있는 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과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장벽을 기술을 통해 하나씩 없애고자 노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