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국방부는 16일 서울에서 한·미·일 안보회의(DTT)를 개최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3국 간 공조방안과 군사교류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3국 국방부 차관보급 인사가 수석대표로 참여하는 DTT는 Defense Tri-lateral Talks의 약자로 3국 간 정보공유와 정책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회의체다. 2008년 처음 실시 된 뒤 지금까지 7차례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미국 측 켈리 맥사멘 국방부 아시아태평양안보차관보, 일본 측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한·일 양국이 체결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에 따른 후속 조치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3각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한미일 DTT는) GSOMIA 체결에 따라 새로운 협력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의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비한 잠수함 훈련과 미사일 방어훈련 등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