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카카오, 택시∙드라이버 활용한 로컬 광고 수익화 시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발/도착지 선호지역 제안 및 광고 활용 위한 LBS 약관 개정
현재 사용자가 이동할 위치정보와 시간대 활용한 타깃 광고 가능성 높아

[뉴스핌=이수경 기자] 광고수익 악화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카카오가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로컬 광고 확대를 가시화하고 있다. 사용자의 실시간 이동정보를 갖는다는 점에서 더욱 정교화된 타깃 광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자사 위치기반서비스 이용약관을 변경했다.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의 위치정보 이용 목적에 '선호지역 제안 등의 서비스 제공 및 광고 게재' 항목을 추가한 것이 주요 골자다.

선호지역은 이용자들의 주요 탑승장소 또는 하차장소를 의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랜드마크 또는 지역 주민의 인지도가 높은 장소를 활용하면 고객과 운전사가 서로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카카오택시 앱을 켜면 왼쪽처럼 현재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랜드마크나 혹은 예전 출발지 등을 추천 형태로 표시해준다. 또는 다른 지도 앱처럼 목적지 또는 출발지 검색 결과 화면에 로컬 광고를 삽입할 수도 있다. <사진=카카오택시 앱 캡처>

광고 게재는 도착시각에 따른 상권별 타깃 마케팅이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오전 시간 직장인 밀집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편의점 도시락 또는 패스트푸드 메뉴 타임 세일 쿠폰을 보여주는 식이다. 만일 사용자가 패션에 관심이 많다는 정보를 결합한다면 브랜드 매장 할인 이벤트 게재도 가능하다. 또는 '다음 지도'처럼 장소 검색 결과 화면에 로컬 광고 상품을 삽입할 수도 있다.

SK플래닛의 '시럽오더'나 얍컴퍼니의 '얍' 역시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광고나 쿠폰을 보여주는 타깃 전송을 내세웠다. 시럽오더는 지오펜싱 기술을, 얍컴퍼니는 하이브리드 비콘 기술을 활용해 매장에 들어서거나 나서는 고객에 따라 서로 다른 광고를 보여분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당장 수익화 모델을 내놓는다기보다는, 사용자 위치정보를 광고에 활용하기 위한 사전 약관 개정 및 동의 절차라고 보면 된다"며 "구체적인 것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내비게이션이나 교통O2O를 이용하는 고객의 도착지 정보와 도착 예정 시간은 명확한 편이다. 즉, 사용자가 언제 어디로 이동하는지 미리 추측할 수 있다는 의미다. 버스 정류장이나 지하철 대신 상가의 POI(지도 위 정보)가 사용자의 이동 의도를 좀 더 면밀히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택시와 카카오드라이버부터 광고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구글은 로컬 비즈니스 사업자가 '추가 위치 정보'를 사용해 광고하면 클릭률이 평균 10% 증가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다만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타깃 광고가 당장 광고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플러스친구나 옐로 아이디 사업자가 근거리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푸시하는 정도의 정교화 효과를 내는 것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사용자의 결제 내역이나 방문한 장소는 이미 사후적이라는 측면이 강한 반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이동하는 고객의 위치정보는 앞으로 진행될 이벤트라는 점에서 시간에 초점을 맞춘 광고 마케팅이 가능해질 수 있다"며 "다만 "타깃이 정교해질수록 고객 모수가 작아져 오히려 홍보 효과가 줄어들 수 있고 이로 인해 실질적인 광고 매출에 기여하는 효과가 상쇄될 수도 있음을 염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이번 LBS 이용 약관 변경을 통해 고급택시 서비스인 카카오택시 블랙의 기본료가 5000원으로 하향 조절한다는 것을 사용자에게 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