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박지원 기자] KBS 1TV ‘이웃집 찰스’는 23일 저녁 7시35분 ‘12살에 어른이 된 소녀 나히드’ 편을 방송한다.
2015년 10월 13일 이웃집 찰스를 찾아 온 아프가니스탄 나히드 가족. 고국의 전쟁을 피해 한국으로 건너 왔지만, 난민 신청이 거부돼 인도적 체류자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과 이슬람 율법에 의해 외출이 제한적인 엄마와 언니를 대신해 12살의 어린 소녀가 집안의 모든 일을 책임져야만 했다.
‘이웃집 찰스’에서는 1년 뒤 다시 만난 나히드 가족의 여름나기를 소개한다.
올해 라마단은 나히드 가족에게 조금 특별한 날이다. 아빠 압둘 구두스 씨는 라마단 동안 이슬람 사원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총괄 셰프를 맡았다. 그리고 처음으로 라마단 금식을 시작한 나히드. 해가 떠 있는 동안 밥이며 물도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최대한 움직임을 줄여 생활한다.
올해 1학년이 돼 처음으로 방학을 맞은 타릭과 이번이 초등학교 마지막 방학인 나히드. 방학이라 마냥 즐거운 타릭에 반해 나히드의 표정은 기쁘지만은 않다. 바로 생각보다 낮은 성적표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나히드는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생들에게 카리스마를 보이던 나히드도 아빠 앞에서는 영락없는 13살 소녀가 되고 만다. 나히드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의사에 대한 꿈이 커지며 더욱 고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함께 꿈을 키워가는 나히드 가족의 이야기는 오늘(23일) KBS 1TV ‘이웃집 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