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그래픽경제

속보

더보기

가상현실 붐, 알리바바 등 中 IT 공룡 VR 전략 차별화로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웨이, 'VR의 모바일化'
알리바바, VR로 진짜같은 가상 쇼핑
텐센트, 게임 동영상도 VR로 '판다지' 효과 극대화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6일 오후 4시0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 열기가 뜨겁다. VR/AR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이 급증하고, 관련 시장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현실 시장 수요가 급증하자 중국의 대형 IT 업체들도 속속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각자의 상품 포지션에 맞는 다양한 전략으로 VR/AR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 화웨이 : 전용 기기에 묶인 'VR'을 스마트폰으로 '해방', 모바일VR 개척 

7월 출시를 앞둔 화웨이 VR기기(왼쪽)과 삼성 기어VR

지난 4월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는 처음으로 VR 기기를 선보였다. 삼성이 먼저 출시한 기어VR과 외관이 매우 흡사한 화웨이VR은 이번달 중 정식 발매할 예정이다.

그러나 화웨이에 따르면, 화웨이VR은 주력 상품이 아닌 체험용 시범 상품의 성격이 짙다. 화웨이의 전략은 페이스북 산하 VR 기업인 오큘러스, 대만 HTC VIVE처럼 단독 VR 기기 개발이 아닌, 스마트폰과 VR 기술의 접목이다.

초보적인 단계에서는 VR기기와 스마트폰의 연동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화웨이 VR을 통해 가상현실 놀이 중인 사용자에게 전화나 문자메세지가 오더라도, 사용자가 VR 기기를 벗을 필요없이 VR기기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화웨이는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스마트폰과 VR의 상호 연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현재 VR관련 여러 스타트업과 투자 관련 협상을 진행중이다. 화웨이는 투자, 인수 혹은 협력 등 다양한 경로로 VR 기술 기업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허강(何剛) 화웨이 BG휴대전화 상품라인 총재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VR 기기와 콘텐츠가 성숙하려면 앞으로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화웨이는 앞으로 VR을 핵심 사업 분야로 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알리바바, 가상 쇼핑몰에서 진짜 같은 '쇼핑' 즐긴다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에 VR 기술 접목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 산하 타오바오닷컴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VR 기술을 통해 마치 대형 쇼핑몰에서 실제 쇼핑을 하는 것과 같은 '가상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이다.

가입자가 타오바오의 가상의 쇼핑몰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제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가상 안내원이 친절하게 상품 설명을 제공한다. 진열된 옷을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옷을 직접 입어보며 자신에게 어울리는 지를 확인한 후 알리페이로 편리하게 결제한다. 실제 물건을 볼 수 없다는 온라인 쇼핑의 최대 약점을 VR 기술을 통해 보완하고, 소비자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

타오바오닷컴은 현재 매직립, HTC바이브, 기어VR, 미잉커지 등 VR 기기 제작 업체들과 'VR+전자상거래' 모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3월에는 자체 VR 연구부문 GnomeMagic Lab을 조직하고 VR/AR 기술 연구 개발에 착수했다.

타오바오 VR랩은 최근 가상 쇼핑몰에서 안내를 담당할 가상 로봇 캐릭터 '샤오위(小雨)'를 공개하기도 했다. '샤오위'는 현재 가상 쇼핑몰 체험자와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단계에 와있다. 

VR 기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알리바바는 AR 기술 기업 매직립에 7억9400만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단순 재무 투자가 아닌, 매직립의 기술을 알리바바 전자상거래에 접목하는 조건으로 투자를 진행했다.

알리바바는 VR 기술 도입이 90년대 이후 출생한 신규 회원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CEO는 "현재 가입자의 30% 정도가 90년대 이후 출생자"라며 "이들은 인터넷에 익숙한 80년대 출생자보다 모바일 설비, 신기술, 혁신 모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VR/AR을 도입이 가입자 추가 확보와 기존 가입자의 온라인 소비 활성도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VR을 통한 타오바오 가상 쇼핑몰 시연 모습 <사진=바이두(百度)>

◆ 텐센트: VR 최적의 파트너는  '게임·동영상·지도·방송' 

텐센트는 지난 12월 '텐센트 VR SDK 및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VR과 자사 상품과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텐센트의 VR 프로젝트는 크게 하드웨어와 콘텐츠 두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드웨어 부문에서는 2016~2017년 2년 동안 총 3단계에 걸쳐 각기 다른 형태의 VR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VR 기술의 자사의 게임·동영상·SNS·방송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창업자는 올해 3월에 열린 양회에서도 VR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텐센트의 게임과 스포츠 중계, 콘서트 등 동영상 자원은 VR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해낼 여지가 매우 크다"며 "향후 다양한 VR 관련 기업과 협력을 추진, 텐센트가 진정한 VR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는 매우 조용하게 VR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겉으로 보기엔 경쟁사에 비해 다소 소극적인 분위기다.

경쟁사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적극적인 VR 사업 진출 선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창업자는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 VR 상품을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선 업무 파트에선 VR 관련 서비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 바이두는 VR기반 사회관계망 서비스인 '바이두 VR+'를 출시했고,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VR 동영상 콘텐츠 방영을 테스트하기도 했다. 바이두 산하 동영상 전문 업체 아이치이(愛奇藝)는 공식석상에서 VR 설비를 차세대 디스플레이 단말기로 본다며, VR 관련 기업과 협력 관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2~3년 뒤 중국 산업 'VR' 천하, 2020년 시장 규모 10조원 

이들 중국 IT 거물들이 제시한 VR 세상의 청사진은 당장 실현하기는 힘들다. VR/AR 관련 하드웨어가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요하고 있기때문.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가운데 VR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VR 랩 책임자는 "시장이 성숙하려면 하드웨어, 콘텐츠와 각종 인프라의 추가 개발이 시급하다"며 "가상 타오바오 쇼핑몰의 안내를 책임질 가상 로봇 '샤오위'의 음성 대화 기능도 실제 사람의 연기를 접목시킨 것이다. 가장현실에 적용하기 위해선 인공지능 기능 개발이 우선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완벽한 VR을 구현하기 위한 인터넷 인프라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도 시급하다. 마화텅 텐센트 창업자는 "VR을 진짜처럼 구현하려면 5G 인터넷 망도 부족할 수 있다"며 VR 시장의 성숙을 위해선 인터넷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투자와 시장 열기라면 2~3년이 흐른 후 중국에서 VR산업은 폭발적인 발전과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도 국영기업인 차이나모바일을 중심으로 5G기술 주도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인터넷 산업 인프라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의 VR 시장 규모는 8억6000만달러 수준이지만, 2020년이되면 85억달러(약 9조9000억원)로 약 10배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