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브렉시트] 증권株, 사이드카 발동 5% 이상 '급락'

기사입력 : 2016년06월24일 14:13

최종수정 : 2016년06월24일 14:13

POSCO, 달러약세 따른 원자재 가격 하락에 6%대 급락

[뉴스핌=우수연 기자] 브렉시트(Brexit) 현실화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증권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다.

24일 오후 브렉시트 우려로 코스닥 지수가 장중 8% 이상 폭락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터가 연달아 발동됐다. 이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증권주 중에서는 교보증권이 전일 대비 7.5% 하락한 92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뒤를 이어 유안타증권(-7.37%), SK증권(-6.94%) 등이 급락세다. 금융주에선 하나금융지주가 7.34% 내리며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물산(-4.92%)과 POSCO(-6.11%) 등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으며, 시가 총액 1위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2.9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CJ E&M이 4.6% 하락했고, 바이로메드(-6.8%)와 코미팜(-8.6%)같은 바이오·제약주들도 일제히 급락세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 같은 철강주의 경우 달러 강세가 나타나다 보니 원자재 가격이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 반영되는 것 같고, 증권주는 아무래도 지수가 급락하다보니 거래량 하락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국내시간으로 이날 오후에 개장되는 영국 시장이 개장하고 영국 금융 당국의 대책에 나오면 어느정도 영향은 잦아들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마 영국 시장 개장 이후 영란은행이나 ECB가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통화정책에 대한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시장이지만, 윤곽이 나온 다음주 정도에는 시장이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4일 증권업종 지수 주가 추이 <자료=키움증권 HTS>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