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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CEO] 기동호 코리아에셋증권 사장의 'ROE 1등'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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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후 HTS부터 폐쇄...채권-IB-AI 등 '선택과 집중' 성공

[뉴스핌=조한송 기자] 2012년 자본잠식률 1위에서 2014년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 증권사로 변화를 꾀한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이 중심에는 기동호 사장이 있다. 그는 2013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옛 코리아RB증권)을 새롭게 변모시켰다. 그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없애는 것. 이후 채권, 투자은행(IB), 대체투자(AI) 등 잘 할 수 있는 분야에만 집중했다. 이 같은 전략은 적중했고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단숨에 자기자본이익률 1등 회사가 됐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틈새시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있는 것에 집중해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시장은 저절로 열립니다." 그가 꼽은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코리아에셋. 이미 레드오션이 된 증권업계에서 후발주자로서 당당히 살아남은 코리아에셋만의 전략은 무엇일까. 기동호 사장을 만나 그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차별화를 둔 시장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ROE 꼴찌에서 1등으로

2012년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자본잠식률 최악의 증권사였다. 2000년 후발주자로 출발해 리테일사업만으로 살아남기 쉽지 않았던 것. 이랬던 회사를 2013년 1월 15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으로 출범하며 기동호 사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없애는 것이었다.

"국내에서 리테일업무는 중소형사가 하기 힘들다고 판단했어요. IT 네트워크를 만들고 직원 뽑고 리서치 해야하는 등 엄청난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중소형사가 지점 몇 개 갖고 하기 불가능하다고 봤습니다."

이에 그는 리테일을 과감히 축소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에만 주력했다. 채권, IB, 신재생에너지, AI 등이 대안이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은 타 증권사와 달리 코리아에셋의 수익구조는 IB수익 비중이 60%가 넘는다.

"고객은 수익률에 목말라 있어요. 국내 시장의 전통적인 상품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없죠. 때문에 이를 벗어나 AI로 가자는 것이 저희의 생각입니다. 세계시장으로 시야를 넓혀서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상품 찾았죠. 이는 금융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소명이기도 합니다."

금융 유통업이 아닌 금융 제조업이 되고자 해외 유망 투자처를 찾았다. 그결과 워싱턴 소재 미국 정부기관이 임차하고 있는 오피스 빌딩에 투자를 주선하게 됐다. 안정성도 높은데다 국내보다 수익률이 3배 높아 투자자로 하여금 장기투자처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워싱턴에 연방정부가 20년간 임차하고 있는 건물이 있어요. 3억2100만불짜린데 그게 수익률이 우리나라보다 3배 높아요. 연기금과 투자회사들도 미국에서 그 좋은 물건이 어떻게 한국의 자그마한 회사에 왔느냐 궁금해 합니다. 저희 직원들이 열심히 발품을 판 결과입니다."

좋은 상품을 공급해 투자자로 하여금 신뢰를 쌓는다면 후발주자도 얼마든지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은 주효했다. 그결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14, 2015년 연속 증권업계에서 ROE 1등을 이어가고 있다. 자본잠식률 극복과 특화. 출범 당시 세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한 셈이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중소벤처기업 헬퍼로 세컨더리마켓 공략"

빠른 성장 외에도 시장에서 코리아에셋을 주목하게 만든 요인은 올해 4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된 것. 증권업계의 대형화 바람에 생존 경쟁이 치열해진 중소형사 증권사로서 중소기업금융 시장은 놓칠수 없는 먹거리였다. 당시 13개 회사가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최종 사업자 다섯 곳 중 하나로 코리아에셋이 이름을 올렸다. 사실 코리아에셋은 2013년 출범 당시부터 중소기업의 벤처기업 헬퍼를 자청하며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당국이 정책 의지를 밝히기 이전부터 관련 시장을 준비해온 셈이다.

"9988. 우리나라 기업의 99%,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것이 중소기업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원동력은 중소기업임에도 이들이 자금을 모집하는 방법은 은행 대출이 87%입니다. 그래서 이 시장을 공략해서 중소벤처기업의 헬퍼가 되고자 했습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노린 시장은 세컨더리마켓. 이 중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이 비상장주식 투자와 중개다. 지금은 30% 전후지만 많을때는 투자금액의 50%까지 비상장주식에 자기자본을 투자했다.

지난해 4월엔 전담부서인 중소벤처기업금융센터를 발족했으며 유망해 질만 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위크라우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신기술사업자인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 등을 목적으로 금융감독원에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신청했다.

한국거래소가 이달 말 개설 예정인 ‘M&A 중개망’에는 스타트업 전문 M&A기관으로 선정됐다. 성장 단계별로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창구를 마련한 셈이다.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의지와 제도적 뒷받침,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창업을 지원하고 후속적으로 IB솔루션을 제공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동반자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미래 먹거리는 신재생에너지

기동호 사장이 지금 눈여겨 보는 시장은 대체투자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다. 회사 내에서 그린에너지금융본부를 따로 둘만큼 기 사장이 특화시키는 분야다.

"신재생에너지는 제가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지켜본 분야입니다. 회사 인수 전인 8년 전부터 그린에너지본부 만들어서 운영해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제일 많이 투자한 부분이 태양광이지만 앞으로는 비태양광 쪽으로 더 늘릴 겁니다."

지난해 체결된 파리기후협약으로 온실가스 의무 감축 비율이 높아지면서 신재생에너지분야가 더 활성화되리란 생각에서다. 실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올해 3월 국내 최초로 제주도 해상에 약 1650억원 규모의 30MW급 탐라해상풍력발전사업의 금융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바 있다. 지난 3년 동안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약 7500억원의 자금조달을 마무리했다. 현재 유럽에서 가동중인 발전소를 인수하는 작업 진행 중이며, 동남아시아 등지에 솔라팜(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과 더불어 그 프로젝트에 제품 및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할 것입니다"

주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영역이었던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사업을 개인투자자에게도 열어주기 위해 크라우드펀딩도 준비하고 있다.

해외시장 진출 준비도 박차를 다하고 있다. 주 타깃은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고 지리적 근접성을 지닌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이다. 하지만 진출 방식에서는 기존 증권사와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저희도 외화벌이 하러 해외시장으로 나갈 겁니다. 다만 실제 진출시에도 먼저 사무소부터 내고 사람 파견하는 식으로 하지 않고 새로운 방향으로 진출할 것입니다.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라면 머나먼 아프리카 등지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다.

"여건상 당장은 불가능하지만 체력이 커지면 아프리카에 진출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핀테크 사업은 아프리카가 우리나라 보다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전세계에서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는 상품을 발굴하고 제조해 고객들께 제공할 것입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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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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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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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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